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부주장 케빈 더 브라위너(33)가 충격적인 주장을 내놓았다. 더 브라위너는 지난 시즌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수술을 받았고, 전반기 대부분을 이탈했다. 후반기 돌아와 26경기 6골 18도움을 뽑아내며 활약했고, 프리시즌을 온전히 소화한 올 시즌에도 좋은 경기력을 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9월 중순 브렌트포드와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홈경기(2-1 승)에서 다시 한번 쓰러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5연패' 맨시티, 내분까지 일어나나…"부상 선수들 꾹 참고 경기 뛰었다" 부주장 충격 폭로

스포탈코리아
2024-11-26 오전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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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부주장 케빈 더 브라위너(33)가 충격적인 주장을 내놓았다.
  • 더 브라위너는 지난 시즌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수술을 받았고, 전반기 대부분을 이탈했다.
  • 후반기 돌아와 26경기 6골 18도움을 뽑아내며 활약했고, 프리시즌을 온전히 소화한 올 시즌에도 좋은 경기력을 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9월 중순 브렌트포드와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홈경기(2-1 승)에서 다시 한번 쓰러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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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부주장 케빈 더 브라위너(33)가 충격적인 주장을 내놓았다.

더 브라위너는 지난 시즌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수술을 받았고, 전반기 대부분을 이탈했다. 후반기 돌아와 26경기 6골 18도움을 뽑아내며 활약했고, 프리시즌을 온전히 소화한 올 시즌에도 좋은 경기력을 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9월 중순 브렌트포드와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홈경기(2-1 승)에서 다시 한번 쓰러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오는 26일(이하 현지시간) 페예노르트 로테르담과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5차전 홈경기를 앞둔 가운데 훈련에 복귀했다.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와 인터뷰를 통해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아 기분이 좋지 않았다"며 재활에 매진한 지난 2개월을 되돌아봤다.



더 브라위너는 "작년에는 부상 복귀 후 괜찮았다. 많은 경기를 뛰었고, 2023/24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전 한 경기를 패했을 뿐"이라며 "올 시즌 첫 다섯 경기 역시 정말 좋았다. 그러나 브렌트포드전에 느낌이 이상했고, 내가 바란 것보다 훨씬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볼을 찰 수 없었고, 몸을 자유롭게 움직이기 어려웠다. A매치 휴식기 동안 여러 사람을 만났고, 실망스러웠지만 기분이 좋아지기 시작했다"며 "컨디션이 좋았다면 팀을 도울 수 있었을 텐데 그러지 못해 답답했다. 훈련을 조금 하기는 했지만 슛을 시도할 때마다 사타구니에 통증이 생겼다"고 밝혔다.



맨시티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이래 처음으로 5연패를 기록하며 이례적인 부진에 빠졌다. 토트넘 핫스퍼와 2024/25 카라바오 컵 4라운드 원정 경기(1-2 패)를 시작으로 본머스(1-2 패), 스포르팅 CP(1-4 패),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1-2 패), 토트넘(0-4 패)에 차례로 패했다.

더 브라위너는 "솔직히 말하면 혼란스러웠다. 의료 및 스포츠 과학 팀에서 바삐 움직이는 사람들이 많았다. 매 경기 누가 뛰고, 누가 뛰지 않는지 궁금해하는 사람이 생겨날 정도였다"며 "경기에 나서지 말아야 할 선수들이 부상을 안고 뛰기도 했다"고 증언했다.

마지막으로 "모두가 우울해하는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내부적으로 큰 변화는 없었다. 우리는 결과를 받아들이고 앞으로 나아가는 방법밖에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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