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5일(한국시간) 모하메드 살라는 리버풀 구단으로부터 지금까지 재계약 제안을 받지 못했다.
- 살라는 재계약을 제안하지 않은 구단에 실망감을 숨기지 않았다.
- 매 시즌 구단에 남아 엄청난 헌신을 보이고도 재계약 제안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은 1992년생 동갑내기 손흥민을 떠올리게 한다.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한 시대가 저물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5일(한국시간) "모하메드 살라는 리버풀 구단으로부터 지금까지 재계약 제안을 받지 못했다. 살라는 재계약을 제안하지 않은 구단에 실망감을 숨기지 않았다. 올 시즌 살라는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된다. 리버풀이 올해 안으로 살라의 마음을 돌리지 못한다면 이별 가능성이 아주 커질 것이다"고 보도했다.
주로 리버풀 소식을 다루는 '리버풀 에코'는 같은 날 "살라는 구단 계약 상황에 대한 공개적인 입장을 알렸다. 그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구단과의 동행이 종료되지만, 아직 리버풀이 제안을 건네지 않은 것에 실망스럽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살라는 2017년 리버풀로 합류한 뒤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구단 레전드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통산 352경기를 소화하며 222골 97도움을 기록했다.
세계 최정상 무대인 프리미어리그(PL)로만 한정해도 266경기 167골 75도움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수립했다. 아직 현역임에도 장고한 리버풀의 역사에서 통산 3번째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에 자연스레 수많은 영광이 쫓아왔다. 그는 PL 골든 부트 3회를 차지했으며 2017/18 시즌엔 리그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리버풀 또한 살라가 활약한 기간 구단 역사에 손에 꼽는 전성기를 질주했다.
특히 2018/19 시즌엔 그토록 염원하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6회 우승을 차지했고 이듬해엔 PL 첫 우승을 이끌며 영광의 시간을 함께했다.
올 시즌도 살라의 활약은 계속되고 있다. 그는 공식전 18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11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이미 두 자릿수 득점과 두 자릿수 도움을 올렸다.
문제는 그럼에도 살라가 구단에 재계약 제안을 건네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 있다. 살라는 이미 지난 9월 "아직 구단 내 누구도 나의 재계약 이야기를 언급하지 않았다. 그렇기에 난 '올해가 마지막이겠구나'라고 생각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더비 경기를 준비했다. 시즌 종료 후 상황이 어떻게 흐를지 지켜볼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살라의 깜짝 발언 이후 리버풀 팬들은 격분했다. 살라의 재계약을 촉구하는 온라인 서명 운동을 벌이는가 하면 아예 경기장 안에 그가 오랜 시간 함께하길 바란다는 의지를 담은 표어를 걸기도 했다.
매 시즌 구단에 남아 엄청난 헌신을 보이고도 재계약 제안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은 1992년생 동갑내기 손흥민을 떠올리게 한다. 올여름 이후 손흥민의 거취는 토트넘 내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
그는 지난 2015년 구단에 합류한 뒤 레전드의 반열에 오르고도 토트넘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재계약 제안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BBC', '스카이스포츠' 등 유력 매체들은 토트넘이 손흥민에 장기 재계약이 아닌 1년 연장 옵션을 건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자연스레 손흥민이 머지않아 팀을 떠날 것이란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이적설도 등장하고 있다. 영국을 필두로 사우디아라비아, 스페인, 튀르키예 등에서 손흥민의 계약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는 보도가 반복되고 있다.
사진=sportinglife, 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5일(한국시간) "모하메드 살라는 리버풀 구단으로부터 지금까지 재계약 제안을 받지 못했다. 살라는 재계약을 제안하지 않은 구단에 실망감을 숨기지 않았다. 올 시즌 살라는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된다. 리버풀이 올해 안으로 살라의 마음을 돌리지 못한다면 이별 가능성이 아주 커질 것이다"고 보도했다.
주로 리버풀 소식을 다루는 '리버풀 에코'는 같은 날 "살라는 구단 계약 상황에 대한 공개적인 입장을 알렸다. 그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구단과의 동행이 종료되지만, 아직 리버풀이 제안을 건네지 않은 것에 실망스럽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살라는 2017년 리버풀로 합류한 뒤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구단 레전드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통산 352경기를 소화하며 222골 97도움을 기록했다.
세계 최정상 무대인 프리미어리그(PL)로만 한정해도 266경기 167골 75도움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수립했다. 아직 현역임에도 장고한 리버풀의 역사에서 통산 3번째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에 자연스레 수많은 영광이 쫓아왔다. 그는 PL 골든 부트 3회를 차지했으며 2017/18 시즌엔 리그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리버풀 또한 살라가 활약한 기간 구단 역사에 손에 꼽는 전성기를 질주했다.
특히 2018/19 시즌엔 그토록 염원하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6회 우승을 차지했고 이듬해엔 PL 첫 우승을 이끌며 영광의 시간을 함께했다.
올 시즌도 살라의 활약은 계속되고 있다. 그는 공식전 18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11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이미 두 자릿수 득점과 두 자릿수 도움을 올렸다.
문제는 그럼에도 살라가 구단에 재계약 제안을 건네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 있다. 살라는 이미 지난 9월 "아직 구단 내 누구도 나의 재계약 이야기를 언급하지 않았다. 그렇기에 난 '올해가 마지막이겠구나'라고 생각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더비 경기를 준비했다. 시즌 종료 후 상황이 어떻게 흐를지 지켜볼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살라의 깜짝 발언 이후 리버풀 팬들은 격분했다. 살라의 재계약을 촉구하는 온라인 서명 운동을 벌이는가 하면 아예 경기장 안에 그가 오랜 시간 함께하길 바란다는 의지를 담은 표어를 걸기도 했다.
매 시즌 구단에 남아 엄청난 헌신을 보이고도 재계약 제안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은 1992년생 동갑내기 손흥민을 떠올리게 한다. 올여름 이후 손흥민의 거취는 토트넘 내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
그는 지난 2015년 구단에 합류한 뒤 레전드의 반열에 오르고도 토트넘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재계약 제안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BBC', '스카이스포츠' 등 유력 매체들은 토트넘이 손흥민에 장기 재계약이 아닌 1년 연장 옵션을 건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자연스레 손흥민이 머지않아 팀을 떠날 것이란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이적설도 등장하고 있다. 영국을 필두로 사우디아라비아, 스페인, 튀르키예 등에서 손흥민의 계약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는 보도가 반복되고 있다.
사진=sportinglife,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