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벵 아모림(3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친정팀 스포르팅 CP와 약속을 지키지 않을 전망이다. 맨유는 좋은 성적을 내던 아모림을 선임하는 대신 내년 1월까지는 스포르팅 선수를 영입하지 않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스포르팅 시절 아모림과 요케레스는 상당히 돈독한 관계를 유지했다.

'충격' 아모림, 친정팀 스포르팅과 신의 저버린다…"선수 영입 않겠다는 신사협정 한 달 만에 파괴"

스포탈코리아
2024-11-29 오후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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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후벵 아모림(3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친정팀 스포르팅 CP와 약속을 지키지 않을 전망이다.
  • 맨유는 좋은 성적을 내던 아모림을 선임하는 대신 내년 1월까지는 스포르팅 선수를 영입하지 않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 스포르팅 시절 아모림과 요케레스는 상당히 돈독한 관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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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후벵 아모림(3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친정팀 스포르팅 CP와 약속을 지키지 않을 전망이다.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28일(이하 현지시간) "아모림은 맨유에 부임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신사협정을 파괴하고자 한다"고 보도했다.


아모림은 이번 달 지휘봉을 내려놓은 에릭 텐 하흐 전 감독의 후임자로 맨유 사령탑 자리에 앉았다. 맨유는 좋은 성적을 내던 아모림을 선임하는 대신 '내년 1월까지는 스포르팅 선수를 영입하지 않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시즌 중 감독을 빼앗긴 스포르팅 입장에서도 납득할 만한 조건이었다.

그러나 아모림이 부임 후 데뷔전이던 입스위치 타운전에서 졸전 끝 비기고, 28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보되/글림트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5차전 홈경기에서 3-2 진땀승을 거두자 기류가 급변했다. 아모림은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는 대로 가장 잘 아는 선수들을 영입해 전력 보강을 꾀하고자 한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맨유는 페드루 곤살베스, 빅토르 요케레스, 지오바니 켄다를 관찰하기 위해 26일 스포르팅과 아스날 경기에 스카우터를 파견했다.



전임자 텐 하흐 감독 또한 맨유에 부임하자마자 아약스 선수를 영입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어긴 바 있다. 텐 하흐 감독은 2022년 여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안토니를 영입했고, 끝내 아스널로 이적한 위리엔 팀버르와 접촉하는 과정에도 신사협정을 중요시 여기지 않았다.

아모림은 특히 요케레스를 영입하는 데 진지한 관심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르팅 시절 아모림과 요케레스는 상당히 돈독한 관계를 유지했다. 요케레스는 아모림 체제하 68경기에 나서 66골 19도움을 폭발하며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에 의하면 요케레스 영입 경쟁에서 가장 앞서 나가는 팀은 맨유다. 요케레스의 바이아웃(방출 조항)은 내년 여름 6,000만 유로(약 885억 원)로 인하되는 가운데 맨유가 오는 1월 통 큰 투자를 결단할지 시선이 집중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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