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초비상!'... 래알과 승점 단 1점 차→"결국 1시간 동안 긴급회의 진행"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바르셀로나가 리그 3경기에서 1무 2패를 당하며 리그 선두를 내줄 위기에 처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3일(한국 시간) "한지 플릭은 바르셀로나가 라스팔마스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후 바르셀로나팀과 1시간 동안 긴급회의를 열고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지목했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30일(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루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4/25 시즌 스페인 라 리가 15라운드 라스팔마스와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이 경기에서 후반 4분 라스팔마스의 선제골로 원정팀이 앞서 나갔지만 하피냐가 박스 밖에서 멋진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울버햄튼에서 임대 온 파비우 실바가 6분 뒤 다시 앞서가는 골을 만들어 바르셀로나를 무너뜨렸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라 리가 3경기에서 승리가 없으며,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가 1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의 강력한 선두가 승점 1점까지 좁혀지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경기력 하락은 한지 플릭과 하피냐를 분노하게 만들었다.

하피냐난 'TV3'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부진했다. 우리가 하던 일의 수준을 낮추고 있다. 우리는 계속 노력해야 한다. 우리가 잘못하고 있는 것이 많다. 우리는 이 상황을 반전시키고 라 리가에서 다시 우승해야 한다. 나는 화가 났고, 목표보다는 승리에 더 신경을 썼다. 우리는 이기지 못했고 경기 결과에 만족하지 못한다"라고 밝혔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의 플릭 감독은 라스팔마스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후 선수단과 긴급회의를 열었다. 레알 소시에다드에 패하고 셀타 비고와 무승부를 거두는 등 바르셀로나가 흔들린 끝에 나온 결과다.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플릭은 선수단과 함께 라스팔마스 전의 경기력을 분석한 후 훈련을 한 시간 연기했다.

또한 레반도프스키는 훈련장에서 일대일 대화 대상자로 지목되었다. 레반도프스키는 소시에다드나 라스팔마스를 상대로 득점에 실패했지만, 셀타 비고와의 2-2 무승부에서는 골을 넣었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번 시즌 총 15경기에서 15골을 넣으며 바르셀로나에서 빠져서는 안 되는 선수로 뽑히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주에 2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바르셀로나는 4일(한국 시간) 마요르카를 만나며, 8일(한국 시간)에는 레알 베티스와 상대할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