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의 프리미어리그(이하 PL) 우승에 도전장을 내민 첼시다. 그러나 첼시라는 구단의 이름값을 생각하면 아쉬운 성적인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었다. 이번 시즌 전반기 약간의 부침이 있었지만 금세 극복했고, 16경기가 치러진 현시점 10승 4무 2패(승점 34)를 거두며 선두 리버풀(15경기 11승 3무 1패·승점 36)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선두와 2점 차→우승 후보 급부상' 첼시 유망주의 능청, "우승이 뭐죠? 먹는 건가요?"

스포탈코리아
2024-12-21 오전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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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8년 만의 프리미어리그(이하 PL) 우승에 도전장을 내민 첼시다.
  • 그러나 첼시라는 구단의 이름값을 생각하면 아쉬운 성적인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었다.
  • 이번 시즌 전반기 약간의 부침이 있었지만 금세 극복했고, 16경기가 치러진 현시점 10승 4무 2패(승점 34)를 거두며 선두 리버풀(15경기 11승 3무 1패·승점 36)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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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8년 만의 프리미어리그(이하 PL) 우승에 도전장을 내민 첼시다.

지난 시즌 첼시는 전반기 내내 중하위권에 머물다 후반기 극적인 반전을 꾀하며 PL 6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첼시라는 구단의 이름값을 생각하면 아쉬운 성적인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었다. 첼시는 2016/17시즌 우승 후 5→3→4→4→3→12→6위로 다소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최근 두 시즌은 첼시 팬들에게 잊고 싶은 시즌으로 남았을 터다.

올여름 엔초 마레스카 감독이 부임하면서 모처럼 꿈을 꿀 수 있게 된 첼시다. 이번 시즌 전반기 약간의 부침이 있었지만 금세 극복했고, 16경기가 치러진 현시점 10승 4무 2패(승점 34)를 거두며 선두 리버풀(15경기 11승 3무 1패·승점 36)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마레스카 감독은 "팬들이 우승 꿈을 꾸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기쁘다"면서 "현실적으로 봐야 한다. 우승을 놓고 경쟁하는 팀이라면 더욱 잘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올바른 방식으로 볼을 다루고, 실점을 줄여야 한다"고 자만을 경계했다.



올 시즌 19경기 6골 4도움을 폭발하며 마레스카 감독의 페르소나로 거듭난 노니 마두에케(22) 역시 같은 생각을 공유했다. 그는 20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매체 'BBC'와 인터뷰를 통해 첼시의 우승이 가능할지 질문을 받았고, 이에 "무슨 말인가? 그게 뭔지도,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다"며 능청을 떨었다.

니콜라 잭슨 또한 15일 브렌트포드전(2-1 승) 이후 "리버풀과 2점 차밖에 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이제 알았다"며 "나는 그저 매 경기 승리하고, 다음 경기에 집중하기 위해 노력할 뿐이다. 순위를 보지 않는다"고 전한 바 있다.

이어 "솔직히 말하면 우승 경쟁이라는 단어의 뜻을 잘 모른다. 물론 농담이고 잘 알지만 순위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었다. 우리는 매 경기 노력해 승리하는 것에만 집중하면 된다"고 밝혔다.



마레스카 감독은 경기장 안팎으로 흔들리지 않는 정신력을 갖춘 선수들을 극찬했다. 그는 브렌트포드전 이후 인터뷰에서 "(승리는) 선수들 덕분이다. 그들이 보여준 정신력은 믿기 어려울 정도였고, 승점 3을 얻기 위한 열정과 의지는 대단했다. 우리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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