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이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그러나 인성을 재단하기에는 근거가 빈약하고, 예시가 타당치 않은 다소 황당한 주장이다. 프랑스 매체 블뢰 파리의 브루노 살로몬 기자는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이강인이 자만에 빠진 것 같다며 우려를 표했다.

'충격' 이강인, PSG서 '인성 논란' 터졌다…佛 매체 황당 주장, "자신이 남들과 다른 줄 알아"

스포탈코리아
2024-12-23 오전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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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이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 그러나 인성을 재단하기에는 근거가 빈약하고, 예시가 타당치 않은 다소 황당한 주장이다.
  • 프랑스 매체 블뢰 파리의 브루노 살로몬 기자는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이강인이 자만에 빠진 것 같다며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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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이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그러나 인성을 재단하기에는 근거가 빈약하고, 예시가 타당치 않은 다소 황당한 주장이다.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 소식에 정통한 프랑스 매체 'VIPSG'는 22일(한국시간) "이강인은 지난해 RCD 마요르카에서 영입된 이후 좋은 모습과 좋지 않은 모습을 번갈아 보여줬고, 지금의 그는 머리가 커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PSG는 많은 주목을 받는 구단이며, 선수들을 흥분하게끔 만든다. 이강인도 예외는 아니다. 그는 대한민국의 진정한 스타로 아시아 팬들을 기쁘게 하는 상징적인 인물이다. 하지만 이강인은 자신의 진가를 제대로 드러내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마치 남들과 다른 양 스타가 된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매체가 주장하는 근거는 무엇일까. 프랑스 매체 '블뢰 파리'의 브루노 살로몬 기자는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이강인이 자만에 빠진 것 같다며 우려를 표했다.

당시 살로몬 기자는 "이강인을 둘러싼 논쟁을 끝내고 싶지만 PSG 훈련장에서 보여주는 태도가 도를 넘었다는 이야기가 들려온다"며 "PSG 시절 매우 무례하게 군 레안드로 파레데스(AS 로마), 마우로 이카르디(갈라타사라이 SK),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같은 선수들의 범주에 속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강인은 작년 마요르카를 떠나 PSG에 둥지를 틀었다.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매김한 것은 아니지만 통산 58경기 11골 7도움을 기록하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임을 받았다. 입단 첫 시즌(2023/24)에만 리그 1,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 도합 3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올 시즌의 경우 22경기 6골 2도움을 뽑아내며 리그 1 전반기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엔리케 감독의 공개적인 지지를 받는가 하면 루이스 캄포스 단장과 돈독한 사이를 유지하는 등 구단 주요 인사들과 관계 역시 나쁘지 않다.


이러한 상황에서 근거가 충분하지 않은 살로몬 기자의 주장은 그저 '이강인 흔들기'에 불과하다. 예시부터 어폐가 있다. 메시는 PSG 시절 파리 시민들의 텃세로 제대로 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없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진위 여부 또한 불분명해 비판하고자 한다면 더욱 확실한 이유를 준비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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