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다비드 루이스(37)가 CR 플라멩구와 동행을 마무리한다.
- 플라멩구는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루이스와 결별을 공식화했다.
- 브라질 매체 글로보 에스포르테에 따르면 루이스는 급여를 삭감하면서까지 플라멩구와 재계약을 맺길 원했지만 새롭게 바뀐 에두아르두 밥티스타 회장이 팀의 전면적인 체질 개선을 선포하면서 방출 수순을 밟게 됐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다비드 루이스(37)가 CR 플라멩구와 동행을 마무리한다.
플라멩구는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루이스와 결별을 공식화했다. "구단은 루이스와 계약을 갱신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우리는 루이스의 헌신과 프로페셔널한 태도 그리고 우승 트로피를 안겨준 것에 감사를 표한다. 새로운 경력에 행운과 성공이 깃들길 바란다"는 마지막 메시지를 전했다.
루이스는 2005년 EC 비토리아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했다. 이후 SL 벤피카를 거쳐 2011년 첼시에 둥지를 틀었고, 특유의 전진성이 돋보이는 수비로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2014년에는 기량을 인정받아 국제축구연맹(FIFA)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월드 XI에 선정되며 세계 최고의 센터백으로 명성을 떨쳤다. 특히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 보여준 '뚝' 떨어지는 환상적인 프리킥 골은 아직까지 회자될 정도.
2014년 파리 생제르맹 이적 후 2016년 첼시로 돌아왔다. 2019년 아스널에 합류하기 전까지 통산 기록은 248경기 18골 11도움. 루이스는 아스널에서 두 시즌 동안 활약하며 73경기 4골 1도움을 뽑아냈고, 2021년 선수로서 황혼기를 보내기 위해 자국 리그로 복귀를 결심한다.
플라멩구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루이스는 경험과 노련미를 뽐내며 약 3년간 132경기 4골 2도움을 올렸고, 2022 남미축구연맹(CONMEBOL) 리베르타도레스를 비롯해 4개의 메이저 대회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다.
브라질 매체 '글로보 에스포르테'에 따르면 루이스는 급여를 삭감하면서까지 플라멩구와 재계약을 맺길 원했지만 새롭게 바뀐 에두아르두 밥티스타 회장이 팀의 전면적인 체질 개선을 선포하면서 방출 수순을 밟게 됐다. 플라멩구는 루이스를 제외해도 레오 오르티스, 레오 페레이라, 파브리시우 브루노, 클레이통 등 걸출한 센터백들을 보유하고 있다.
자연스레 눈길을 끄는 것은 차기 행선지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의하면 현재로서 루이스와 접촉한 팀은 없다. 다만 센터백 영입이 시급한 팀이라면 내년 1월 이적시장을 통해 SOS를 요청할 만큼 충분한 메리트가 있는 자원이다. 본인 의사가 중요하겠지만 유럽 무대 복귀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사진=CR 플라멩구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플라멩구는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루이스와 결별을 공식화했다. "구단은 루이스와 계약을 갱신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우리는 루이스의 헌신과 프로페셔널한 태도 그리고 우승 트로피를 안겨준 것에 감사를 표한다. 새로운 경력에 행운과 성공이 깃들길 바란다"는 마지막 메시지를 전했다.
루이스는 2005년 EC 비토리아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했다. 이후 SL 벤피카를 거쳐 2011년 첼시에 둥지를 틀었고, 특유의 전진성이 돋보이는 수비로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2014년에는 기량을 인정받아 국제축구연맹(FIFA)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월드 XI에 선정되며 세계 최고의 센터백으로 명성을 떨쳤다. 특히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 보여준 '뚝' 떨어지는 환상적인 프리킥 골은 아직까지 회자될 정도.
2014년 파리 생제르맹 이적 후 2016년 첼시로 돌아왔다. 2019년 아스널에 합류하기 전까지 통산 기록은 248경기 18골 11도움. 루이스는 아스널에서 두 시즌 동안 활약하며 73경기 4골 1도움을 뽑아냈고, 2021년 선수로서 황혼기를 보내기 위해 자국 리그로 복귀를 결심한다.
플라멩구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루이스는 경험과 노련미를 뽐내며 약 3년간 132경기 4골 2도움을 올렸고, 2022 남미축구연맹(CONMEBOL) 리베르타도레스를 비롯해 4개의 메이저 대회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다.
브라질 매체 '글로보 에스포르테'에 따르면 루이스는 급여를 삭감하면서까지 플라멩구와 재계약을 맺길 원했지만 새롭게 바뀐 에두아르두 밥티스타 회장이 팀의 전면적인 체질 개선을 선포하면서 방출 수순을 밟게 됐다. 플라멩구는 루이스를 제외해도 레오 오르티스, 레오 페레이라, 파브리시우 브루노, 클레이통 등 걸출한 센터백들을 보유하고 있다.
자연스레 눈길을 끄는 것은 차기 행선지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의하면 현재로서 루이스와 접촉한 팀은 없다. 다만 센터백 영입이 시급한 팀이라면 내년 1월 이적시장을 통해 SOS를 요청할 만큼 충분한 메리트가 있는 자원이다. 본인 의사가 중요하겠지만 유럽 무대 복귀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사진=CR 플라멩구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