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카일 워커(34·맨체스터 시티)가 AC 밀란 유니폼을 입는다.
- 맥그라스 기자는 워커는 밀란에서 주전을 놓고 경쟁할 준비가 됐고, 보다 더 많은 선발 기회를 얻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유력한 차기 행선지는 이탈리아 최고 명문 중 하나인 밀란으로 이브라히모비치 고문이 워커 영입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는 후문이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카일 워커(34·맨체스터 시티)가 AC 밀란 유니폼을 입는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의 마이크 맥그라스 기자는 12일(한국시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고문을 앞세운 밀란이 워커 영입에 근접했다. 양측은 2년 6개월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맥그라스 기자는 "워커는 밀란에서 주전을 놓고 경쟁할 준비가 됐고, 보다 더 많은 선발 기회를 얻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워커는 올 시즌 초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이적설에 휩싸였지만 현재로서 영입을 추진하는 팀은 밀란뿐"이라며 "특별한 상황이 벌어지지 않는 한 구단은 이적료를 지불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997년 셰필드 유나이티드 유소년팀에 합류한 워커는 18세가 되던 2008년 노샘프턴 타운으로 임대 이적해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셰필드로 복귀해 출전 시간을 늘려갔고, 이듬해 토트넘 핫스퍼로 이적하며 유망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셰필드와 퀸즈 파크 레인저스를 차례로 거친 워커는 2011/12시즌 기점으로 기량이 꽃을 피웠다. 당시 워커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라이트백으로 거듭나며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영플레이어상과 올해의 팀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기도 한 워커는 2017년 여름 우승 트로피 사냥을 위해 맨체스터 시티로 떠났다. 워커는 자신의 바람대로 모든 메이저 대회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고, 통산 319경기 6골 23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들어 급격한 에이징 커브에 시달렸다. 맨시티의 전례 없는 부진에 원흉으로 지목되기까지 했다. 출전 시간마저 점차 줄어들자 결국 새로운 도전을 결심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근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을 통해 워커의 이적 요청을 인정한 바 있다.
유력한 차기 행선지는 이탈리아 최고 명문 중 하나인 밀란으로 이브라히모비치 고문이 워커 영입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는 후문이다. 워커가 밀란에 합류한다면 '토트넘 후배' 에메르송 로얄과 경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의 마이크 맥그라스 기자는 12일(한국시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고문을 앞세운 밀란이 워커 영입에 근접했다. 양측은 2년 6개월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맥그라스 기자는 "워커는 밀란에서 주전을 놓고 경쟁할 준비가 됐고, 보다 더 많은 선발 기회를 얻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워커는 올 시즌 초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이적설에 휩싸였지만 현재로서 영입을 추진하는 팀은 밀란뿐"이라며 "특별한 상황이 벌어지지 않는 한 구단은 이적료를 지불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997년 셰필드 유나이티드 유소년팀에 합류한 워커는 18세가 되던 2008년 노샘프턴 타운으로 임대 이적해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셰필드로 복귀해 출전 시간을 늘려갔고, 이듬해 토트넘 핫스퍼로 이적하며 유망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셰필드와 퀸즈 파크 레인저스를 차례로 거친 워커는 2011/12시즌 기점으로 기량이 꽃을 피웠다. 당시 워커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라이트백으로 거듭나며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영플레이어상과 올해의 팀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기도 한 워커는 2017년 여름 우승 트로피 사냥을 위해 맨체스터 시티로 떠났다. 워커는 자신의 바람대로 모든 메이저 대회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고, 통산 319경기 6골 23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들어 급격한 에이징 커브에 시달렸다. 맨시티의 전례 없는 부진에 원흉으로 지목되기까지 했다. 출전 시간마저 점차 줄어들자 결국 새로운 도전을 결심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근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을 통해 워커의 이적 요청을 인정한 바 있다.
유력한 차기 행선지는 이탈리아 최고 명문 중 하나인 밀란으로 이브라히모비치 고문이 워커 영입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는 후문이다. 워커가 밀란에 합류한다면 '토트넘 후배' 에메르송 로얄과 경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