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심판진을 존중하기로 유명한 손흥민(32·토트넘 핫스퍼)조차 납득하지 못한 판정이다.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4/25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 북런던 더비에서 1-2로 패했다. 이때 손흥민이 심판진에게 항의하며 분노를 표출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강등 위기' 손흥민, 이런 모습 처음이야…패배에 제대로 뿔났다! 심판진 향해 분노 폭발, 대체 왜?

스포탈코리아
2025-01-16 오후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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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평소 심판진을 존중하기로 유명한 손흥민(32·토트넘 핫스퍼)조차 납득하지 못한 판정이다.
  •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4/25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 북런던 더비에서 1-2로 패했다.
  • 이때 손흥민이 심판진에게 항의하며 분노를 표출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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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평소 심판진을 존중하기로 유명한 손흥민(32·토트넘 핫스퍼)조차 납득하지 못한 판정이다.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4/25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 '북런던 더비'에서 1-2로 패했다.

전반 25분 손흥민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토트넘은 전반 40분과 44분 연달아 실점을 허용하며 자멸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7승 3무 11패(승점 24)를 기록하며 13위를 유지했다. 18위 울버햄튼 원더러스(4승 4무 13패·승점 16)와 격차는 8점으로 사실상 강등권 경쟁에 뛰어든 셈이다.



논란이 된 장면은 아스널의 동점골 당시 나왔다. 전반 40분 코너킥을 얻은 아스널은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의 헤더로 균형을 이뤘다. 이후 해당 득점은 도미닉 솔랑케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그런데 애초 코너킥이 주어져서는 안됐다는 주장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실제로 아스널이 코너킥을 얻는 과정에서 마지막 터치를 가져간 선수는 레안드로 트로사르였다. 그러나 사이먼 후퍼 주심은 페드로 포로가 볼을 걷어내면서 트로사르를 맞추지 못했다고 판단해 코너킥을 선언했다. 코너킥의 경우 경기를 크게 뒤바꿀만한 요인으로 여겨지지 않아 비디오 판독(VAR)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결국 토트넘은 기세를 탄 아스널에 곧장 추가 실점을 헌납했고, 1-2로 뒤처진 채 하프타임에 돌입했다. 이때 손흥민이 심판진에게 항의하며 분노를 표출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평소 점잖기로 소문난 손흥민의 분노에 현지 매체들 또한 적잖이 당황한듯한 반응을 보였다.




다만 토트넘 역시 후반 들어 오심의 수혜를 입었다. 후반 28분 안토닌 킨스키가 백패스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손에 볼이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간접프리킥이 선언되지 않았다. 한 팀에 편파판정을 내렸다기보다는 단순 심판진의 자질 문제로 판단하는 게 이로워 보인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아스널이 동점골을 넣기 전 심판진은 사건을 놓쳤다. 토트넘 팬들은 승점을 강탈당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크게 분노했다"며 경기 판도를 뒤바꾼 심판진의 판정을 조명했다.

반면 코너킥을 내준 것은 오심일지 몰라도 실점 자체는 실력에서 기인된 것이라며 토트넘 수비를 질책하는 여론도 있었다. 미국 매체 '폭스 스포츠'는 "아스널은 지난 시즌을 포함해 토트넘에 네 번째 코너킥 골을 터뜨렸다"며 실점에 오심보다는 불안정한 세트피스 수비를 선보인 토트넘 지분이 더욱 크다고 강조했다.


사진=중계 화면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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