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시스템이 새로이 개편된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리그 페이즈가 막을 내렸다.
- 상위 8개 팀이 16강 직행을 확정 지은 가운데 9~24위 팀이 나머지 티켓을 놓고 운명의 플레이오프를 벌인다.
- UCL은 올 시즌부터 기존 조별리그 상위 1, 2위 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방식이 아닌 리그 페이즈가 적용됐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시스템이 새로이 개편된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리그 페이즈가 막을 내렸다. 상위 8개 팀이 16강 직행을 확정 지은 가운데 9~24위 팀이 나머지 티켓을 놓고 '운명의 플레이오프'를 벌인다.
UCL은 올 시즌부터 기존 조별리그 상위 1, 2위 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방식이 아닌 리그 페이즈가 적용됐다. 36개 팀을 총 네 포트로 나눠 대진을 추첨하고 9개 팀이 가상의 리그를 이뤄 각자 8경기를 치른다. 이후 성적에 따라 순위를 정렬, 상위 8개 팀에 16강 진출권이 돌아가며 9~24위 팀 간 플레이오프로 하여금 마지막 8개 팀을 가린다.
30일 오전 5시(한국시간) 리그 페이즈 8차전 18경기가 일제히 열렸다. 1위 리버풀, 2위 바르셀로나 3위 아스널, 4위 인테르, 5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6위 바이어 04 레버쿠젠, 7위 LOSC 릴, 8위 애스턴 빌라가 16강 직행을 확정 지었다.
반면 16강 직행이 예상된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AC 밀란,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 유벤투스, 맨체스터 시티 등 강팀이 플레이오프로 몰리는 이변이 연출됐다. 시스템 개편 첫 시즌부터 '죽음의 대진'이 여럿 성사될 전망이다. 플레이오프 대진 추첨은 오는 31일 오후 7시 진행된다. 시드를 받은 9~16위 팀이 17~24위 팀과 자웅을 겨룬다.
이번 시즌 UCL 무대를 밟은 6명의 코리안리거 중 2명이 먼저 탈락의 고배를 삼켰다. 설영우(FK 츠르베나 즈베즈다)와 김민수(지로나)가 각각 29위와 33위로 탈락이 확정됐다. 김민재(뮌헨), 이강인(PSG), 황인범(페예노르트 로테르담), 양현준(셀틱)은 플레이오프를 거쳐 16강 진출을 노리게 됐다.
김민재의 뮌헨은 홈으로 SK 슬로반 브라티슬라바를 불러들였다. 김민재가 4-1-4-1 포메이션의 센터백으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한 가운데 토마스 뮐러, 해리 케인, 킹슬리 코망의 득점을 묶어 3-1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상위팀이 대부분 승리를 챙기며 16강 직행이 불발됐다.
탈락이 확정된 설영우의 즈베즈다는 BSC 영 보이즈 원정길에 올라 1-0 신승을 거뒀다. 이날 4-2-3-1 포메이션의 레프트백으로 선발 출전, 풀타임을 뛴 설영우는 후반 24분 겔로르 캉가의 귀중한 결승골을 도왔다.
이강인의 PSG는 VfB 슈투트가르트 원정 경기에서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선제골과 우스만 뎀벨레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4-1로 이겼다. 이강인은 후반 15분 데지레 두에 대신 투입돼 약 30분 가량 그라운드를 누볐다.
황인범의 페예노르트는 릴에 1-6으로 완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4-2-3-1 포메이션의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후반 시작에 앞서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셀틱의 양현준은 빌라에 맞서 4-3-3 포메이션의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 후반 27분 루이스 팔마와 교체되기 전까지 번뜩이는 모습을 보이며 활약했다. 셀틱은 0-2로 뒤지던 경기를 아담 이다의 멀티골로 균형을 이뤘지만 후반 연달아 실점을 허용하며 2-4로 패했다. 지로나의 김민수는 아스널(1-2 패) 상대로 벤치를 지켰다.
사진=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UCL은 올 시즌부터 기존 조별리그 상위 1, 2위 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방식이 아닌 리그 페이즈가 적용됐다. 36개 팀을 총 네 포트로 나눠 대진을 추첨하고 9개 팀이 가상의 리그를 이뤄 각자 8경기를 치른다. 이후 성적에 따라 순위를 정렬, 상위 8개 팀에 16강 진출권이 돌아가며 9~24위 팀 간 플레이오프로 하여금 마지막 8개 팀을 가린다.
30일 오전 5시(한국시간) 리그 페이즈 8차전 18경기가 일제히 열렸다. 1위 리버풀, 2위 바르셀로나 3위 아스널, 4위 인테르, 5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6위 바이어 04 레버쿠젠, 7위 LOSC 릴, 8위 애스턴 빌라가 16강 직행을 확정 지었다.
반면 16강 직행이 예상된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AC 밀란,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 유벤투스, 맨체스터 시티 등 강팀이 플레이오프로 몰리는 이변이 연출됐다. 시스템 개편 첫 시즌부터 '죽음의 대진'이 여럿 성사될 전망이다. 플레이오프 대진 추첨은 오는 31일 오후 7시 진행된다. 시드를 받은 9~16위 팀이 17~24위 팀과 자웅을 겨룬다.
이번 시즌 UCL 무대를 밟은 6명의 코리안리거 중 2명이 먼저 탈락의 고배를 삼켰다. 설영우(FK 츠르베나 즈베즈다)와 김민수(지로나)가 각각 29위와 33위로 탈락이 확정됐다. 김민재(뮌헨), 이강인(PSG), 황인범(페예노르트 로테르담), 양현준(셀틱)은 플레이오프를 거쳐 16강 진출을 노리게 됐다.
김민재의 뮌헨은 홈으로 SK 슬로반 브라티슬라바를 불러들였다. 김민재가 4-1-4-1 포메이션의 센터백으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한 가운데 토마스 뮐러, 해리 케인, 킹슬리 코망의 득점을 묶어 3-1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상위팀이 대부분 승리를 챙기며 16강 직행이 불발됐다.
탈락이 확정된 설영우의 즈베즈다는 BSC 영 보이즈 원정길에 올라 1-0 신승을 거뒀다. 이날 4-2-3-1 포메이션의 레프트백으로 선발 출전, 풀타임을 뛴 설영우는 후반 24분 겔로르 캉가의 귀중한 결승골을 도왔다.
이강인의 PSG는 VfB 슈투트가르트 원정 경기에서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선제골과 우스만 뎀벨레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4-1로 이겼다. 이강인은 후반 15분 데지레 두에 대신 투입돼 약 30분 가량 그라운드를 누볐다.
황인범의 페예노르트는 릴에 1-6으로 완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4-2-3-1 포메이션의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후반 시작에 앞서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셀틱의 양현준은 빌라에 맞서 4-3-3 포메이션의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 후반 27분 루이스 팔마와 교체되기 전까지 번뜩이는 모습을 보이며 활약했다. 셀틱은 0-2로 뒤지던 경기를 아담 이다의 멀티골로 균형을 이뤘지만 후반 연달아 실점을 허용하며 2-4로 패했다. 지로나의 김민수는 아스널(1-2 패) 상대로 벤치를 지켰다.
사진=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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