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이집트 축구왕의 차기 행선지로 사우디아라비아행이 유력한 모양새다.
- 프랑스 풋메르카토는 30일 축구 이적 시장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 이어 사우디 역시 살라에게 엄청난 계약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이집트 축구왕의 차기 행선지로 사우디아라비아행이 유력한 모양새다.
프랑스 풋메르카토는 30일 “축구 이적 시장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모하메드 살라(32)의 이적 가능성 소문 한가운데 서 있다. 리버풀 공격수는 이번 시즌 후 계약이 만료된다. PSG는 이 기회에 관해 대리인들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선수와 직접적인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사우디 역시 살라에게 엄청난 계약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거절하기 어려운 제안이 될 것”이라고 PSG보다 사우디행에 힘을 실었다.
살라는 오는 6월 리버풀과 계약이 끝난다. 재계약 협상은 교착 상태로, 이는 선수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암시하고 있다.
그는 최근 언론을 통해 ‘잔류 여부를’ 묻자, “잘 모르겠다. 하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때문에 PSG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풋메르카토는 “여러 소식통에 따르면 PSG가 살라의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올여름 이적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 그러나 PSG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과 살라 간의 직접 접촉이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둘은 상호 존중 관계를 유지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PSG가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사우디는 전혀 다른 방식을 취하고 있다. 사우디 프로리그는 스타 선수를 찾고 있다. 살라는 중요한 후보 중 한 명이다. 그를 데려오기 위해 2023년 1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에게 제안했던 유사한 계약을 내밀 것”이라며 살라가 초특급 대우로 사우디 오일머니를 손에 쥘 것으로 확신했다.
호날두는 2년 전 알 나스르로 이적하며 계약금, 초상권을 포함한 연간 2억 유로(3,005억 원)에 달하는 계약을 맺었다. 2년 반 동안 무려 5억 3,600만 유로(8,057억 원)를 벌었다.
최근 네이마르가 알 힐랄과 계약을 해지하고 브라질 산투스로 복귀했다. 사우디에서 네이마르에 버금가는 스타를 찾고 있다. 이미 오래 전부터 살라가 물망에 올랐다.
사진=골아프리카, 트랜스퍼마르크트,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