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18, QPR)의 잉글랜드 무대 데뷔전이 임박했다. QPR은 2일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더 덴에서 밀월과 2024/2025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 30라운드 원정을 치른다. 과거 박지성과 추억이 있는 QPR은 대한민국 후배인 양민혁을 활용한 홍보·마케팅 활동을 전개해가며 국내 축구팬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QPR이 직접 “토트넘서 임대된 양민혁 데뷔” 비장하게 훈련 소화... 밀월전 첫 선 유력

스포탈코리아
2025-02-01 오후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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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양민혁(18, QPR)의 잉글랜드 무대 데뷔전이 임박했다.
  • QPR은 2일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더 덴에서 밀월과 2024/2025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 30라운드 원정을 치른다.
  • 과거 박지성과 추억이 있는 QPR은 대한민국 후배인 양민혁을 활용한 홍보·마케팅 활동을 전개해가며 국내 축구팬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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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에서 박지성의 계보를 잇는다!’

양민혁(18, QPR)의 잉글랜드 무대 데뷔전이 임박했다. 상대는 밀월이 ‘유력’하다.

QPR은 2일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더 덴에서 밀월과 2024/2025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 30라운드 원정을 치른다.

QPR은 최근 5경기에서 3승 2무로 들쑥날쑥한 결과를 내고 있다. 현재 순위는 13위로 더 높은 곳을 향해 승리와 함께 반등이 절실하다.

올겨울 이적 시장에서 QPR은 토트넘 홋스퍼로부터 양민혁을 임대 영입하며 화력을 배가했다.

양민혁이 경기 하루 전 트레이닝복에 장갑과 넥워머를 착용하고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QPR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됐다. 양민혁의 표정에서 비장함을 엿볼 수 있었다. 이날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며 출전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1일 QPR은 공식 홈페이지에 밀원전 프리뷰를 공개했다. 지난 1월 26일 셰필드 웬즈데이에 0-2로 패했기 때문에 밀월전에서 반전하겠다는 목표다. 6위인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에 승점 6점 뒤져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를 승리하면 승격 플레이오프권(6위)과 격차를 좁힐 수 있다.

현재 QPR은 팀 최다 득점자가 5골(마이클 프레이)에 불과할 만큼 빈공에 시달리고 있다. 카라모코 뎀벨레, 루카스 안데르센 등 윙어들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따라서 양민혁이 밀원전에서 그라운드를 밟은 가능성이 크다.

QPR은 “토트넘에서 임대된 양민혁이 데뷔전을 치를 수 있다”고 밝혔다.

공식 채널에서 언급된 만큼 수장인 마르티 시푸엔테스 QPR 감독의 의중이 반영됐을 확률이 높다. 임대 3일 만에 큰 관심을 드러내며 공개 지지를 선언한 셈.

과거 박지성과 추억이 있는 QPR은 대한민국 후배인 양민혁을 활용한 홍보·마케팅 활동을 전개해가며 국내 축구팬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토트넘에서 외면당했던 그가 마침내 QPR에서 첫 선을 보일 전망이다.

양민혁은 K리그1 강원FC 유니폼을 입고 지난 시즌 38경기 12골 6도움을 기록하며 영플레이어상과 베스트 일레븐 왼쪽 미드필더에 선정됐다.

올겨울 토트넘이 조기 합류를 요청해 일찌감치 잉글랜드로 날아갔지만, 토트넘에서 벤치만 세 차례 앉았다. 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적응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양민혁은 안중에 없었다. 기적적으로 시푸엔데스 QPR 감독이 손을 내밀었다. 이제 양민혁과 대한민국 축구 역사의 또 다른 페이지가 열리기 직전이다.



사진=퀸즈 파크 레인저스,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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