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로마(이하 로마)에서 AC 밀란(이하 밀란)으로 임대 온 태미 에이브러햄(28)이 친정팀을 상대로 멀티 골을 넣었다. 이날 에이브러햄은 친정팀 상대로 멀티 골을 기록하며 자신을 팀에서 내쫓은 로마를 후회하게 만들었다. 에이브러햄은 지난해 여름, 로마에서 쫓겨나듯이 밀란으로 임대를 떠났다.

'날 버린 로마에게 복수한다' 에이브러햄, 친정팀 상대 멀티골→밀란 3-1 대승, 코파 이탈리아 8강 진출

스포탈코리아
2025-02-06 오후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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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AS로마(이하 로마)에서 AC 밀란(이하 밀란)으로 임대 온 태미 에이브러햄(28)이 친정팀을 상대로 멀티 골을 넣었다.
  • 이날 에이브러햄은 친정팀 상대로 멀티 골을 기록하며 자신을 팀에서 내쫓은 로마를 후회하게 만들었다.
  • 에이브러햄은 지난해 여름, 로마에서 쫓겨나듯이 밀란으로 임대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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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AS로마(이하 로마)에서 AC 밀란(이하 밀란)으로 임대 온 태미 에이브러햄(28)이 친정팀을 상대로 멀티 골을 넣었다.

밀란은 6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린 24-25시즌 코파 이탈리아 8강전에서 AS로마를 3-1로 제압했다.


이날 에이브러햄은 친정팀 상대로 멀티 골을 기록하며 자신을 팀에서 내쫓은 로마를 후회하게 만들었다.

에이브러햄은 지난해 여름, 로마에서 쫓겨나듯이 밀란으로 임대를 떠났다. 그는 21-22시즌 로마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53경기에서 27골을 기록했다. 특히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에서 13경기에 나와 9골을 넣으며 로마의 우승에 크게 이바지했다.

하지만 이후 끝없는 부진에 시달렸다 22-23시즌 리그 38경기에서 8골, 23-24시즌은 8경기에 나와 1골에 그쳤다.


에이브러햄의 끝없는 부진에 결국 로마는 그를 매각하기로 했다. 하지만 실력이 떨어질 대로 떨어진 공격수를 사 가려는 팀은 없었다. 이대로 잔류하는가 싶었지만 첼시 출신 선수에게 좋은 기억이 있는 밀란이 그에게 손을 내밀어줬다.


밀란은 임대긴 해도 에이브러햄에게 밀란은 큰 기대를 걸었다. 그러나 더 이상 예전에 날카로운 모습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이날 경기 전까지 27경기에서 단 6골에 그치며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로마를 상대로는 여전히 날카로웠다. 자신을 내쫓은 구단에 대한 복수심 덕분인지 경기 내내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 종료 후 에이브러햄은 "로마에서 첫 시즌은 좋았지만 다음 시즌은 힘들었다. 나는 부상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오늘 활약으로 내가 돌아왔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었다"라며 자신의 실력을 증명해서 기쁘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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