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과거 리버풀, 토트넘 핫스퍼 등에서 활약한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 제이미 레드냅(51)이 손흥민(32·토트넘)을 향한 비판을 서슴지 않았다.
- 손흥민은 축구 통계 매체 FotMob 기준 패스 성공률 59%, 지상 경합 성공률 20%, 드리블 성공률 0%, 리커버리 3회 등 수치를 기록하며 평점 6.3을 받았다.
- 어려운 상황에서 손흥민이 하는 게 무엇인지 모르겠다며 일갈했다.
![기사 이미지](https://fo-newscenter.s3.ap-northeast-2.amazonaws.com/sportal-korea/extract/2025/02/07/SK007_20250207_330101.jpg)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과거 리버풀, 토트넘 핫스퍼 등에서 활약한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 제이미 레드냅(51)이 손흥민(32·토트넘)을 향한 비판을 서슴지 않았다.
토트넘은 지난 7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2024/25 카라바오컵 4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0-4로 패했다. 앞선 1차전 1-0 승리를 거둔 토트넘은 합산 스코어 1-4로 대패하며 실낱같던 우승 희망마저 날려버리게 됐다.
스코어는 물론 경기력에서도 변명의 여지 없는 완패였다. 토트넘은 단 한차례의 유효슈팅조차 기록하지 못하며 고전했다. 반면 리버풀은 슈팅 26회, 유효슈팅 10회, 패스 성공 505회 등 공수 양면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며 토트넘을 압도했다. 90분 내내 '반코트 경기'가 펼쳐질 정도였다.
![](https://img.sportalkorea.com/service_img/storage/2025/02/07/wd_147c76f.jpg)
![](https://img.sportalkorea.com/service_img/storage/2025/02/07/wd_1481af3.jpg)
수비적으로도 흔들린 토트넘은 결국 후반 들어 무너졌다. 전반 34분 코디 각포에게 실점을 내준 토트넘은 후반 모하메드 살라,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버질 반 다이크에게 차례로 일격을 허용하며 자멸했다. 원정 팬들은 눈뜨고 볼 수 없는 패배에 일찌감치 경기장을 떠났다.
경기 종료 휘슬이 올린 후 손흥민은 넋이 나간 것처럼 보였다. 눈물을 참는 듯 허공을 응시하며 팬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웃으며 인사를 건넨 살라와 상반되는 모습이었다.
손흥민은 축구 통계 매체 'FotMob' 기준 패스 성공률 59%, 지상 경합 성공률 20%, 드리블 성공률 0%, 리커버리 3회 등 수치를 기록하며 평점 6.3을 받았다. 29회의 볼 터치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낮은 개수였다.
![](https://img.sportalkorea.com/service_img/storage/2025/01/20/wd_1a16d41.jpg)
![](https://img.sportalkorea.com/service_img/storage/2025/01/20/wd_bc67e03.jpg)
현지 매체의 비판 역시 피해 가지 못했다. 레드냅은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선수단 사이에서도 명확한 메시지를 주고받아야 한다. 나는 손흥민이 주장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가 팀을 이끄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 어려운 상황에서 손흥민이 하는 게 무엇인지 모르겠다"며 일갈했다.
그러면서 "어린 선수들이 안타까울 뿐이다. 제드 스펜스는 리버풀전 무려 14개의 포지션을 소화했다. 내가 어린 선수였다면 팀을 이끌어줄 경험 많은 선수를 찾았을 것이다. 그러나 고참들은 제 몫을 하지 못했다. 토트넘이 부진하는 것은 하루이틀 일이 아니지만 이번에는 특히 끔찍했다"고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https://img.sportalkorea.com/service_img/storage/2025/02/07/wd_49b0a45.jpg)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은 지난 7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2024/25 카라바오컵 4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0-4로 패했다. 앞선 1차전 1-0 승리를 거둔 토트넘은 합산 스코어 1-4로 대패하며 실낱같던 우승 희망마저 날려버리게 됐다.
스코어는 물론 경기력에서도 변명의 여지 없는 완패였다. 토트넘은 단 한차례의 유효슈팅조차 기록하지 못하며 고전했다. 반면 리버풀은 슈팅 26회, 유효슈팅 10회, 패스 성공 505회 등 공수 양면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며 토트넘을 압도했다. 90분 내내 '반코트 경기'가 펼쳐질 정도였다.
![](https://img.sportalkorea.com/service_img/storage/2025/02/07/wd_147c76f.jpg)
![](https://img.sportalkorea.com/service_img/storage/2025/02/07/wd_1481af3.jpg)
수비적으로도 흔들린 토트넘은 결국 후반 들어 무너졌다. 전반 34분 코디 각포에게 실점을 내준 토트넘은 후반 모하메드 살라,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버질 반 다이크에게 차례로 일격을 허용하며 자멸했다. 원정 팬들은 눈뜨고 볼 수 없는 패배에 일찌감치 경기장을 떠났다.
경기 종료 휘슬이 올린 후 손흥민은 넋이 나간 것처럼 보였다. 눈물을 참는 듯 허공을 응시하며 팬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웃으며 인사를 건넨 살라와 상반되는 모습이었다.
손흥민은 축구 통계 매체 'FotMob' 기준 패스 성공률 59%, 지상 경합 성공률 20%, 드리블 성공률 0%, 리커버리 3회 등 수치를 기록하며 평점 6.3을 받았다. 29회의 볼 터치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낮은 개수였다.
![](https://img.sportalkorea.com/service_img/storage/2025/01/20/wd_1a16d41.jpg)
![](https://img.sportalkorea.com/service_img/storage/2025/01/20/wd_bc67e03.jpg)
현지 매체의 비판 역시 피해 가지 못했다. 레드냅은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선수단 사이에서도 명확한 메시지를 주고받아야 한다. 나는 손흥민이 주장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가 팀을 이끄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 어려운 상황에서 손흥민이 하는 게 무엇인지 모르겠다"며 일갈했다.
그러면서 "어린 선수들이 안타까울 뿐이다. 제드 스펜스는 리버풀전 무려 14개의 포지션을 소화했다. 내가 어린 선수였다면 팀을 이끌어줄 경험 많은 선수를 찾았을 것이다. 그러나 고참들은 제 몫을 하지 못했다. 토트넘이 부진하는 것은 하루이틀 일이 아니지만 이번에는 특히 끔찍했다"고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https://img.sportalkorea.com/service_img/storage/2025/02/07/wd_49b0a45.jpg)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