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FA컵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결승 골을 넣은 플리머스 아가일의 라이언 하디(28)의 인터뷰가 화제다.
- 플리머스는 10일 (이하 한국시간) 영국 플리머스에 위치한 홈파크에서 열린 24-25시즌 FA컵 32강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 리버풀이 로테이션을 돌리긴 했지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꼴찌팀인 구단이 1부리그 1위 팀을 잡아낸 것은 엄청난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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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FA컵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결승 골을 넣은 플리머스 아가일의 라이언 하디(28)의 인터뷰가 화제다.
플리머스는 10일 (이하 한국시간) 영국 플리머스에 위치한 홈파크에서 열린 24-25시즌 FA컵 32강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리버풀이 로테이션을 돌리긴 했지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꼴찌팀인 구단이 1부리그 1위 팀을 잡아낸 것은 엄청난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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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팀의 선제골이자 결승 PK 득점을 성공시킨 하디는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만나고 싶다. 그들을 우리 홈 구장으로 불러들이고 싶다"라며 누가 와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오늘은 우리 구단과 도시의 역사에 길이 남을 날이다. 이런 경기가 선수 생활에서 꿈꾸던 순간이다"라며 오늘 경기의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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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디는 3년 전 첼시와 FA컵 4라운드 경기에서 팀이 2-1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PK 키커로 나서 실패한 경험이 있다. 그렇기에 오늘 경기에서 부담감을 이겨내고 성공한 하디의 PK는 더욱더 의미가 있었다.
그는 "첼시전에서의 실축이 떠오르긴 했다. '만약 같은 상황이 되면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반드시 성공하고 싶었다. 내 마음의 짐을 덜었다"라며 기쁨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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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31일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플리머스 아가일에서 23경기 중 단 4승만 기록하며 경질당한 루니의 후임인 미론 무슬리치(43)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다음 라운드에 맞붙을 팀을 붙는 질문에 "나는 상관없다. 누구든 좋다"고 답했다.
이어 플리머스와 맨유가 붙을 가능성에 대해 묻자 "그들을 환영한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잉글랜드 축구 협회는 아직 FA컵 16강 추첨 일정을 공개하지 않았다. FA컵 16강은 오는 3월 1일부터 시작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