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는 오히려 주앙 펠릭스(26·AC밀란)의 완전 이적을 원하는 눈치다. 카타르 매체 비인 스포츠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첼시에서 밀란으로 임대온 펠릭스가 계속해서 이탈리아 무대에 남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라고 전했다. 펠릭스는 한때 제2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라고 불릴 정도로 촉망받던 선수였다.

'가든가 말든가' 첼시, '제2의 호날두' 이적해도 상관없다→마레스카"우리는 그를 그리워 하지 않는다"

스포탈코리아
2025-02-11 오후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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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첼시는 오히려 주앙 펠릭스(26·AC밀란)의 완전 이적을 원하는 눈치다.
  • 카타르 매체 비인 스포츠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첼시에서 밀란으로 임대온 펠릭스가 계속해서 이탈리아 무대에 남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라고 전했다.
  • 펠릭스는 한때 제2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라고 불릴 정도로 촉망받던 선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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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첼시는 오히려 주앙 펠릭스(26·AC밀란)의 완전 이적을 원하는 눈치다.


카타르 매체 '비인 스포츠'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첼시에서 밀란으로 임대온 펠릭스가 계속해서 이탈리아 무대에 남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라고 전했다.


펠릭스는 한때 '제2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라고 불릴 정도로 촉망받던 선수였다. SL 벤피카에서의 활약을 기반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아틀레티코)로 이적했다. 이때의 이적료가 약 1억 파운드(약 1,805억 원)이었다. 펠릭스가 얼마나 주목받던 선수인지 알 수 있는 금액이다.


하지만 펠릭스는 아틀레티코에서 계속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첼시 임대 이적으로 반등을 노렸지만 부활하지는 못했다. 이후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로 다시 한번 임대를 떠났지만 이번에도 기대하던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바르사 임대 당시 원소속팀인 아틀레티코를 존중하지 않는 태도를 보여 비난을 받기도 했다.

결국 아틀레티코는 펠릭스를 팔기로 결정했고 첼시는 다시 한번 그를 믿어보기로 했다. 이적료는 4,700만 파운드(약 850억 원)였다.


시즌 초반에는 기대에 부응하며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점점 경쟁자들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더니 결국 벤치 자원으로 전락했다. 결국 이적 시장 마감일 이탈리아의 밀란으로 임대를 떠나게 됐다.


펠릭스는 이미 밀란에 가자마자 팬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지난 6일 코파 이탈리아 8강전에서 AS로마를 상대로 데뷔골을 넣으며 팀의 3-1 대승을 이끌었다.

세르지우 콘세이상(51) 밀란 감독도 경기 종료 후 "펠릭스는 영리한 선수다. 아직 훈련을 한번 밖에 하지 못했는데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라며 극찬을 했다.

이어 "그는 정말 환상적인 기량을 가지고 있다. 팀에 합류한 지 얼마 안 된 선수가 이런 모습을 보여줘서 너무 기쁘다"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오랜만에 팬들과 감독에게 환호를 받은 펠릭스도 이탈리아 무대가 마음에 든 모양새다.

인터뷰를 통해 "지금은 임대 중이다.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한다. 내가 기분이 좋은 곳에 머물고 싶다. 축구에서는 이적이 빈번하지만 남을 수 있다면 남고 싶다"라며 밀란으로 완전 이적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엔초 마레스카(45) 첼시 감독은 펠릭스의 밀란 이적설에 대해 "우리는 펠릭스를 그리워하지 않는다. 선수가 그곳에서 행복하다면 그걸로 됐다"라며 신경 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펠릭스는 첼시에서 쓰임새가 애매한 상황이다. 만약 밀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 이적료를 남길 수 있다면 첼시 입장에서도 판매를 고려해 볼만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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