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이하 뮌헨)이 지옥의 셀틱 원정길에 나선다. 뮌헨은 오는 13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위치한 셀틱 파크에서 셀틱과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뮌헨은 5승 3패(승점 15)를 기록하며 12위에 머물렀고, 3승 3무 2패(승점 12)를 기록한 21위 셀틱과의 플레이오프에서 승리를 거둬야 16강 진출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민재의 뮌헨 ‘지옥의 셀틱 원정’ 예고? 홈 이점 등에 업은 '적장' 로저스 자신만만 "마땅히 승리를 챙길 것"

스포탈코리아
2025-02-12 오후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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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이하 뮌헨)이 지옥의 셀틱 원정길에 나선다.
  • 뮌헨은 오는 13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위치한 셀틱 파크에서 셀틱과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 뮌헨은 5승 3패(승점 15)를 기록하며 12위에 머물렀고, 3승 3무 2패(승점 12)를 기록한 21위 셀틱과의 플레이오프에서 승리를 거둬야 16강 진출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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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이하 뮌헨)이 '지옥의 셀틱 원정길'에 나선다.

뮌헨은 오는 13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위치한 셀틱 파크에서 셀틱과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리그 페이즈 36개의 팀 중 1~8위 팀은 16강에 직행했다. 9~24위 팀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의 플레이오프 승리를 통해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뮌헨은 5승 3패(승점 15)를 기록하며 12위에 머물렀고, 3승 3무 2패(승점 12)를 기록한 21위 셀틱과의 플레이오프에서 승리를 거둬야 16강 진출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순위와 명성으로 미뤄보아 뮌헨이 우세하다 볼 수 있다. 하지만 큰 오산이다.

셀틱 원정길은 험난하다. 셀틱은 올 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에서 21승 3무 1패(승점 66)를 기록하며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홈경기에서는 11승 1무를 기록하며 단 한차례의 패배도 내주지 않았다. 최근 홈경기 패배는 무려 1년 3개월 전으로 지난 2023/24시즌 18R 하트 오브 미들로시언전 0-2 패배가 마지막이다.

리그뿐만 아니다. 유럽대항전에서도 강력한 면모를 보여줬다. 2024/25 UCL 리그 페이즈 네 번의 홈경기 동안 3승 1무(승점 10)를 기록하며 36개 팀 중 홈 승률 8위를 기록했다.


셀틱은 서포터즈의 열광적인 응원으로도 유명하다.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큰 팬덤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지난 2002/03 UEFA 유로파리그. 셀틱과 포르투와의 결승전을 보기 위해 무려 80,000명의 셀틱 서포터즈가 스페인 세비야로 집결하기도 했다. 또한 2017년에는 국제축구연맹(FIFA)로부터 ‘세계 최고의 팬’을 수상했다.


그들의 뜨거운 열기는 여전하다. 독일 매체 ‘빌트’는 11일 “2024/25 UCL 매치데이4 RB 라이프치히와의 경기에서 니콜라스 퀸이 전반 종료 직전 골을 넣은 뒤 셀틱 서포터즈의 함성소리가 129데시벨이나 측정됐다”며 이는 “제트기가 이륙하는 소리와 거의 비슷하고, 전기톱, 착암기 또는 천둥소리보다 훨씬 더 크며. 130데시벨 이상이면 청력 손상 경보가 울린다”고 전했다.

환상적인 서포터즈에 힘입은 셀틱의 브렌던 로저스 감독도 뮌헨과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우리가 이 대회에서 보여준 것처럼, 특히 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면 마땅히 승리를 챙길 것이다”며 포부를 밝혔다. 덧붙여 “우리는 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가진 퍼포먼스를 마음껏 보여주는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뮌헨의 뱅상 콤파니 감독은 “축구에 대한 이해가 깊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대회에서 셀틱의 홈 기록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셀틱 홈구장은 요새다.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우리는 지켜봐야 한다”고 존중의 뜻을 보내는 한편 “우리는 빅게임에 준비된 팀을 보유하고 있다. 승리라는 유일한 야망을 쟁취할 것”이라며 로저스의 말에 맞받아쳤다.


한편 셀틱은 한국과도 인연이 깊다. 2010년 기성용과 차두리를 시작으로 2023년에는 오현규를 영입하며 KRC 헹크로 떠나기 전까지 한 시즌 동안 데리고 있었다. 같은 해 히버니언으로 임대 떠난 권현규까지 품은 바 있다.

또한 현재까지 21경기 출전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양현준까지 있어 뮌헨에서 활약 중인 김민재와의 ‘코리안 더비’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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