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새로운 시스템으로 탈바꿈한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이 개막하는 가운데 선수들의 볼멘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1년 최대 80경기를 치를 수 있는 혹독한 일정에 케빈 더 브라위너, 로드리(이상 맨체스터 시티), 손흥민(토트넘 핫스퍼) 등 스타들이 나서 지적할 정도였다. 독일 매체 빌트는 12일(한국시간) 루메니게는 너무 많은 경기 수를 둘러싼 코칭스태프진과 선수들의 불만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보도했다.

'김민재 부상' 안중에도 없나…뮌헨 회장의 일갈, "경기 일정 부담? 선수들 징징대지 말아야"

스포탈코리아
2025-02-12 오후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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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올여름 새로운 시스템으로 탈바꿈한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이 개막하는 가운데 선수들의 볼멘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 1년 최대 80경기를 치를 수 있는 혹독한 일정에 케빈 더 브라위너, 로드리(이상 맨체스터 시티), 손흥민(토트넘 핫스퍼) 등 스타들이 나서 지적할 정도였다.
  • 독일 매체 빌트는 12일(한국시간) 루메니게는 너무 많은 경기 수를 둘러싼 코칭스태프진과 선수들의 불만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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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카를하인츠 루메니게(69) 바이에른 뮌헨 회장이 빠듯한 경기 일정에 불평하는 선수들을 나무랐다.

올여름 새로운 시스템으로 탈바꿈한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이 개막하는 가운데 선수들의 볼멘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1년 최대 80경기를 치를 수 있는 혹독한 일정에 케빈 더 브라위너, 로드리(이상 맨체스터 시티), 손흥민(토트넘 핫스퍼) 등 스타들이 나서 지적할 정도였다.

뿐만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의 경우 네이션스리그를 신설해 A매치를 늘리는가 하면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컨퍼런스리그 모두 리그 페이즈 방식으로 변경해 조별리그 단계에서만 8경기를 치르게끔 만들었다. 이마저도 토너먼트 직행에 실패하면 플레이오프 2경기를 거쳐야 한다.

반면 루메니게의 생각은 달랐다. 독일 매체 '빌트'는 12일(한국시간) "루메니게는 너무 많은 경기 수를 둘러싼 코칭스태프진과 선수들의 불만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보도했다.



루메니게는 매체를 통해 "선수들은 불평을 멈춰야 한다. 내가 뮌헨에 있는 동안 모든 계약은 한 방향으로 진행됐다. 재계약 협상은 빠르게 돌아오고 수들은 갈수록 더욱 많은 돈을 요구한다. 결국 그 모든 돈은 어딘가에서 나와야만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수들은 더욱 많은 것을 요구하고 있다. 도이체 푸스발 리가(DFL)가 중계권료 2% 배분을 유지하는 것은 기적이나 이것으로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클럽 월드컵 같은 다른 대회에서 돈을 벌 수밖에 없다. 선수들이 스스로 함정을 판 셈"이라며 일갈했다.

이어 "상황이 바뀌지 않는다면 더 이상 축구는 수익을 내지 못한다. 손실만 내는 전 세계 유일한 산업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모두 벽을 향해 운전하고 있다. 문제는 아무도 가속 페달에서 발을 뗄 생각이 없어 보인다는 점"이라고 고개를 저었다.



루메니게는 작금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와 같이 급여 상한선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급여 상한선을 정하는 게 내부 분위기를 개선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라커룸에서 질투를 억제하는 데도 효과적일 것이다. 한 선수가 1,500만 유로(약 226억 원)에 달하는 연봉을 받는 현재의 생태는 미친 것 같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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