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32)이 대기록을 세우는데 일조하며 항간의 논란을 불식시켰다. 토트넘은 17일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서 제임스 매디슨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최근 리그컵과 FA컵에서 탈락하며 연달아 고배를 마시며 비판 중심에 섰던 손흥민과 토트넘이 모처럼 활짝 웃었다.

‘손흥민 리더+주장 아니라며?’→35년 만에 맨유 더블하자 ‘SON까’ 기자도 꼬리 내렸다

스포탈코리아
2025-02-17 오후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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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32)이 대기록을 세우는데 일조하며 항간의 논란을 불식시켰다.
  • 토트넘은 17일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서 제임스 매디슨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 최근 리그컵과 FA컵에서 탈락하며 연달아 고배를 마시며 비판 중심에 섰던 손흥민과 토트넘이 모처럼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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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32)이 대기록을 세우는데 일조하며 항간의 논란을 불식시켰다.

토트넘은 17일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서 제임스 매디슨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9승 3무 13패 승점 30점으로 맨유(승점29, 15위)를 제치고 12위로 뛰어올랐다.

이날 손흥민은 4-2-3-1 포메이션에서 2선 왼쪽 공격수로 출격해 자신의 임무를 완수했다. 특히 전반 13분 선제골의 기점이었다. 페드로 포로의 크로스를 손흥민이 왼발 논스톱 패스로 문전에 있던 루카스 베리발에게 건넸다. 베리발의 왼발 슈팅이 맨유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에게 막혔지만, 반대편에서 침투하던 매디슨이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는 결승골이 됐고, 토트넘은 지난 2일 브렌트퍼드전에서 이어 리그 2연승을 이어갔다.

최근 리그컵과 FA컵에서 탈락하며 연달아 고배를 마시며 비판 중심에 섰던 손흥민과 토트넘이 모처럼 활짝 웃었다.

경기 후 통계 매체 풋몹은 손흥민이 맨유전에서 패스 성공률 90%, 기회 창출 4회, 지상 경합 성공 4회, 리커버리 3회, 드리블 성공 2회, 크로스 성공 1회 등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직접 골문을 가르거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으나 후반 42분 윌손 오도베르와 교체되기 전까지 맹활약하며 자신을 깎아내리던 다수의 전문가와 매체들의 비판을 잠재웠다.




과거 토트넘을 지휘했던 해리 레드냅은 영국 더선과 인터뷰에서 “손흥민을 사랑하지만, 그에게 주장의 인상을 받은 적이 없다. 지금 아치 그레이에게 완장을 넘기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손흥민의 토트넘 선배인 제이미 오하라 역시 그로스베너 스포트와 인터뷰를 통해 “리더십의 부재는 감독과 주장에게서 비롯된다. 이런 말을 하고 싶지 않은데, 더 이상 손흥민은 토트넘 주장에 적합하지 않다. 그의 완장을 빼앗아 다른 사람에게 넘겨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리버풀에 몸담았던 필 톰슨도 팟캐스트 노 티피 태피에 출연해 “토트넘의 부진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때문만은 아니다. 몇몇 선수가 길을 잃은 것처럼 보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말을 더 이상 듣지 않는 것 같다. 손흥민이 대표적”이라고 원흉으로 지목했다.


이처럼 온갖 비판과 낭설에도 손흥민은 주장으로 묵묵히 팀을 이끌고 있다. 17일 더선은 “토트넘이 1989/1990시즌 이후 35년 만에 맨유를 상대로 더블 대기록을 달성했다”고 극찬했다. 4-3으로 이겼던 지난해 12월과 리그컵 8강, 이번 승리까지 포함하면 3전 3승이다. 손흥민은 2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었다.

손흥민 저격수로 유명한 이브닝 스탠다드의 킬 패트릭 기자조차 평점 7점을 부여했다. 풋볼 런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도 평점 7점으로 손흥민에게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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