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미토마 카오루(27,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초특급 이적설이 또 터졌다. 영국 팀 토크는 17일 첼시가 미토마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다가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첼시가 새로운 윙어를 영입할 가능성이 높다.

“사우디 거절→메시 같다→日 미토마, 첼시가 부른다” 초특급 이적설, 영국 푹 빠졌다

스포탈코리아
2025-02-17 오후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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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미토마 카오루(27,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초특급 이적설이 또 터졌다.
  • 영국 팀 토크는 17일 첼시가 미토마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 현지 언론은 다가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첼시가 새로운 윙어를 영입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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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첼시를 격침시키자 첼시가 부른다.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미토마 카오루(27,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초특급 이적설이 또 터졌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닌 프리미어리그 ‘첼시’다.

영국 팀 토크는 17일 “첼시가 미토마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그의 영입을 위해 브라이튼을 습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 일본 대표 선수는 컨디션이 좋으면 프리미어리그 내에서 확실히 최고 윙어 중에 한 명이다. 브라이튼과 첼시 경기에서 매력적인 골을 결정했다”는 이유를 들었다.


미토마가 프리미어리그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브라이튼은 지난 15일 홈에서 열린 첼시와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미토마는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전반 27분 골키퍼 바르트 페르브뤼헌의 긴 패스를 깔끔한 터치로 잡아놓은 후 트레보 찰로바를 앞에 두고 매서운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자신의 시즌 10호 공격 포인트(28경기 7골 3도움)를 완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미토마는 지난 9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 첼시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 홈경기(2-1 승)에서도 결승골을 터뜨리며 브라이튼의 5라운드 진출을 이끌었다. 강호 첼시를 두 차례나 격침시켰다.

전문가와 레전드의 극찬이 쏟아졌다. 제이미 캐러거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마치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보는 것 같다”고 칭찬하면서 경악했다.

브라이튼 파비안 휘르첼러 감독 역시 “특별한 골이었다. 미토마는 매일 최선을 다하기 때문에 그런 보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 페르브뤼헨의 도움 역시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고 엄지를 세웠다.

미토마의 골을 도운 골키퍼 페르브뤼헨은 "훈련으로 만든 계획된 움직임이었다. 믿을 수 없는 터치였고, 좋은 마무리였다"고 환히 웃었다.

미토마의 동료 대니 웰벡은 경기 후 프랑스 유로스포츠를 통해 “마치 슬로우 모션처럼 보였다. 놀라운 퍼스트터치였다. 그는 볼을 가진 상태에서 상대 균형을 무너뜨리는 엄청난 능력이 있다. 흠잡을 데 없는 터치와 대단한 골이었다. 절로 감탄이 나왔다”고 혀를 내둘렀다.

스페인 매체들도 덩달아 “미토마는 마법 같은 득점 이후 더욱 강해지고 있다”고 미토마의 행보를 주시했다.

첼시는 최근 몇 년 동안 이적 시장에서 미드필더 모이세스 카이세도, 수비수 마크 쿠쿠렐라, 골키퍼 로베르토 산체스 등을 브라이튼에서 영입했다. 따라서 미토마 영입도 충분히 가능하다. 현지 언론은 다가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첼시가 새로운 윙어를 영입할 가능성이 높다. 또 하나의 빅딜이 성사될 수 있다.

미토마는 지난달 사우디의 거액 이적 제안을 거절했다. 지난 4일 디 애슬레틱 소속이자 브라이튼 소식에 정통한 앤디 네일러 기자가 1월 이적이 불발된 미토마를 언급했다.

네일러 기자는 “사우디 강호 알 나스르가 처음에 5,400만 파운드(980억 원), 곧이어 6,100만 파운드(1,107억 원) 금액으로 정식 영입 제안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브라이튼이 거절했다”고 전했다.

앞서 영국 가디언 역시 “브라이튼이 알 나스르의 두 차례 미토마 영입 제안을 거부했다. 알 나스르가 이 일본인 윙어와 계약을 포기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알 나스르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포함해 사디오 마네,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에므리크 라포르트 등 유럽 무대에서 이미 검증된 스타들이 몸담고 있다.

네일러 기자는 “만약, 미토마가 이적에 적극적이었다면 브라이튼이 거액 오퍼를 거절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중요한 건 선수의 희망이다. 사우디에 가면 거액의 급여를 받는 것이 확실했지만, 그의 동기부여는 돈이 아니고 커리어를 업하는 것”이라며, “브라이튼 입장에서 미토마는 가장 중요한 공격수 중 한 명이다. 대체자 확보 시간이 없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잃는 걸 원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결국, 미토마의 선택이 옳았다.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며 첼시의 러브콜을 받는 핫한 매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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