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 소속 이강인이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공식전 36경기 출전 6골 5도움을 올리며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긴 하나 특정 포지션에서 붙박이 주전으로 나서진 못하고 있다. 다행히 PSG를 떠나도 이강인을 원하는 구단을 찾기란 어려운 일은 아니다.

이럴 수가! 이강인, "올여름 PSG 떠날 것"..."이미 대체자 물색, 예상보다 약한 영향력"→아스널행 탄력 붙을까

스포탈코리아
2025-02-27 오후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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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 이강인이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 공식전 36경기 출전 6골 5도움을 올리며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긴 하나 특정 포지션에서 붙박이 주전으로 나서진 못하고 있다.
  • 다행히 PSG를 떠나도 이강인을 원하는 구단을 찾기란 어려운 일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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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 이강인이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프랑스 매체 '스포르트 프랑스'는 26일(한국시간)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 아래에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하지만 팀 내 영향력이 떨어진다. 그는 예상보다 약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올여름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강인은 이적료 2,200만 유로(약 332억 원)에 영입됐다. 주전 자리를 굳히길 원하지만, 결코 필수적인 선수가 되지 못하고 있다"며 "후보 역할로 밀려난 그는 경기 막판 몇 분 동안 출전하고 있다. 반면 브래들리 바르콜라,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 주앙 네베스 같은 선수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PSG가 이미 이강인을 대체할 후보군을 검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강인의 입지는 올 시즌 후반기에 들어서며 다소 좁아지고 있는 모양새다.


공식전 36경기 출전 6골 5도움을 올리며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긴 하나 특정 포지션에서 붙박이 주전으로 나서진 못하고 있다. 엔리케 감독은 오른쪽, 왼쪽, 중앙, 최전방 등 팀이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위치에 이강인을 기용하고 있다.

좋게 말하면 멀티성이 있는 모습이다. 나쁘게 보면 단일 포지션에서 스페셜리스트로 성장할 기회를 잃고 있는 셈이다. 이강인은 리그1 23경기에 출전했다. 이 가운데 선발 출전은 14번이다. 범위를 2025년 전체로 넓히면 이강인은 단 2번 풀타임 출전하는 데 그치고 있다. 심지어 이 가운데 한 번은 3부 리그 구단 르망과의 컵 경기였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이강인이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다행히 PSG를 떠나도 이강인을 원하는 구단을 찾기란 어려운 일은 아니다. 지난겨울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노팅엄 포레스트, 뉴캐슬 등 주로 프리미어리그(PL) 구단과 연결됐다. 이 가운데 가장 강력하게 이어진 구단은 아스널이었다.


당시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이강인은 아스널이 노리는 선수다. 그는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다"라며 "이강인은 아스널에 잘 알려진 선수다. 관건은 가격이다. 아스널 입장에선 부담스러운 금액일 수 있다. PSG는 아시아 시장에서 큰 영향을 미치는 이강인을 쉽게 내주지 않을 것이다. 임대 후 완전 이적이라면 가능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WorldOfFootballHD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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