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22 대표팀은 지난 23일(한국시간) 중국 장쑤성 옌청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축구협회(CFA) 초청 4개국 친선대회 2차전에서 개최국 중국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대표팀은 지난 1차전 베트남과의 1-1 무승부에 이어 2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날 결승골을 기록한 리우하오판은 일약 국민 영웅으로 떠올라 현지 매체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장쑤성 쇼크!' 한국 꺾고 中 국민 영웅 등극 리우하오판, "모두가 복수하기 위해 최선"..."매우 기쁜 결과"

스포탈코리아
2025-03-25 오후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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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한국 U-22 대표팀은 지난 23일(한국시간) 중국 장쑤성 옌청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축구협회(CFA) 초청 4개국 친선대회 2차전에서 개최국 중국에 0-1로 패했다.
  • 이로써 대표팀은 지난 1차전 베트남과의 1-1 무승부에 이어 2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 이날 결승골을 기록한 리우하오판은 일약 국민 영웅으로 떠올라 현지 매체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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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한국 축구가 중국에 발목을 잡혔다.

한국 U-22 대표팀은 지난 23일(한국시간) 중국 장쑤성 옌청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축구협회(CFA) 초청 4개국 친선대회 2차전에서 개최국 중국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대표팀은 지난 1차전 베트남과의 1-1 무승부에 이어 2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날 중국은 홈 관중의 응원을 등에 업고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붙였다. 전반 42분 팽팽하던 균형이 무너졌다.

중국은 코너킥 상황에서 한국 수비수들과의 경합에서 이겨낸 후 헤더를 시도했다. 이는 골대를 맞고 나왔고 리우하오판이 집중력을 발휘해 골망을 열었다.

마음이 급해진 한국은 수비 라인을 끌어올려 동점골 사냥에 나섰으나 끝내 중국의 굳건한 골망을 뚫어내지 못했다. 점유율은 5:5 수준으로 대등했으나 유효 슈팅에선 무려 2:7로 밀렸다. 객관적인 전력과 기대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참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만 이는 어느 정도 예견된 결과라는 반응이다. 한국은 현재 정식 감독이 없이 대회에 임하고 있다. 임시사령탑 이창현 감독이 팀을 꾸리고 있으나 준비 기간 및 여건 등이 턱없이 모자랐다.

경기 후 현지 매체를 통해 이창현 감독은 "이 자리를 빌려 꼭 말씀드리고 싶다. 중국에 와서 여러 차례 경기 했다. 매번 심판의 편파 판정으로 인해 큰 스트레스를 받았다. 앞으로는 이런 부분이 개선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반면 중국은 축제 분위기다. 이날 결승골을 기록한 리우하오판은 일약 국민 영웅으로 떠올라 현지 매체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넷이즈'는 경기가 종료된 후 리우하오판의 인터뷰를 조명했다.

그는 "지난번 U-20 아시안컵 에서 한국과 경기를 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패했기 때문에 이번 결과가 매우 기쁘다. 우리 팀 모두는 한국에 복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라며 "2005년, 2006년생 U-20 어린 선수들이 훈련 캠프에서 함께했다. 그들은 우리가 매우 유능하고 강해지는 데 도움이 됐다"라고 밝혔다.

사진=넷이즈, KFA, 懂球帝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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