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이 걸린 중요한 경기에서 페널티킥 실축을 한 레알 마드리드의 금쪽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4)가 구단과 팬들로 부터 외면을 받게 생겼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그의 페널티킥 실축으로 승점을 놓치며 우승 도전이 좌절될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의 불화설이 이어지고, 경기장 내 태도 논란까지 겹치면서 분위기는 급변하고 있다.

우승 걸린 경기서 'PK 실축→1-2패배' 레알 금쪽이 비니시우스, "이제 언터쳐블 아니다!...구단·팬 등돌려"

스포탈코리아
2025-04-06 오후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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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우승이 걸린 중요한 경기에서 페널티킥 실축을 한 레알 마드리드의 금쪽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4)가 구단과 팬들로 부터 외면을 받게 생겼다.
  • 그러나 결과적으로 그의 페널티킥 실축으로 승점을 놓치며 우승 도전이 좌절될 위기에 처했다.
  • 그러나 최근 들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의 불화설이 이어지고, 경기장 내 태도 논란까지 겹치면서 분위기는 급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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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우승이 걸린 중요한 경기에서 페널티킥 실축을 한 레알 마드리드의 '금쪽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4)가 구단과 팬들로 부터 외면을 받게 생겼다.

레알은 6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5시즌 라리가 30라운드 홈경기에서 발렌시아에 1-2로 패했다.

이날 경기는 레알에게 있어 굉장히 중요한 경기였다. 이날 승리할 경우 바르셀로나와 승점에서 동률을 이룰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팀의 에이스인 비니시우스가 전반 13분 만에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흐름을 넘겨줬고, 결국 발렌시아에게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패배하는 수모까지 겪었다.


이 패배로 2위 레알은 시즌 19승 6무 5패(승점 63)를 기록하게 됐고, 하루 뒤 레알 베티스와 1-1로 비긴 선두 바르셀로나(승점 67)와의 격차는 4점으로 벌어지며 리그 우승 전망이 불투명해졌다.

물론 이날 패배의 책임을 전적으로 비니시우스에게 돌릴 수는 없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그의 페널티킥 실축으로 승점을 놓치며 우승 도전이 좌절될 위기에 처했다. 이렇게 되자 팬들과 구단은 그에게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레알 마드리드는 오랜 시간 비니시우스를 팀의 미래로 여겨왔지만, 현재로서는 그의 입지가 점차 불안정해지고 있다. 팬들의 반응도 냉정해지고 있으며, 구단 내부에서도 더 이상 그를 '언터처블(절대적인 존재)'로 간주하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발렌시아전에서 드러난 팬들의 실망은 단순한 페널티킥 실축 때문만이 아니다. 경기 내내 보여준 태도와 헌신 부족이 누적된 불만을 터뜨리는 계기가 됐다'며 '비니시우스의 잠재력은 여전히 의심할 여지가 없지만, 기복 있는 경기력은 점점 더 명확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니시우스는 평소 경기 중 불필요한 신경전과 감정 조절 실패로 ‘밉상’이라는 평가를 받아왔지만, 뛰어난 실력으로 인해 팬들과 구단은 어느 정도 눈감아 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의 불화설이 이어지고, 경기장 내 태도 논란까지 겹치면서 분위기는 급변하고 있다.

결국 구단이 더 이상 그를 '언터처블'로 보지 않는다는 것은, 필요할 경우 매각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뜻이다. 평소 레알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왔던 비니시우스로서는 팀 내 입지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경기 외적인 잡음을 줄이고 태도 변화를 보여줄 필요가 있어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BS NEW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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