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버질 반다이크(33)의 후계자를 찾고 있는 리버풀이 유리 몸으로 유명한 바르셀로나의 로날드 아라우호(26)를 고려 중이다.
-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6일(한국시간) 미국 ESPN의 보도를 인용 리버풀이 바르셀로나의 26세 센터백 아라우호 영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를 버질 반 다이크의 잠재적인 후계자로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 이에 리버풀은 바르셀로나의 주전 수비수 아라우호 영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보인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버질 반다이크(33)의 후계자를 찾고 있는 리버풀이 유리 몸으로 유명한 바르셀로나의 로날드 아라우호(26)를 고려 중이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6일(한국시간) 미국 'ESPN'의 보도를 인용 '리버풀이 바르셀로나의 26세 센터백 아라우호 영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를 버질 반 다이크의 잠재적인 후계자로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라우호는 지난 1월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계약에는 6,500만~7,500만 유로(약 1,040~1,200억 원) 사이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라고 덧붙였다.


버질 반 다이크는 오랜 시간 리버풀 수비의 중심을 지켜왔다. 2018년 사우샘프턴에서 이적한 이후 8년간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으며, 특히 2018-19시즌에는 발롱도르 2위에 오르며 세계 최고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활약 속에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등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었다.
구단은 33세의 반 다이크와 여전히 재계약을 진행 중이지만, 이제는 그의 후계자 마련도 고려해야 할 시점이다. 이에 리버풀은 바르셀로나의 주전 수비수 아라우호 영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보인다.
우루과이 국가대표인 아라우호는 렌티스타스와 보스턴 리베르를 거쳐 2018년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바르셀로나 B팀에서 시작한 그는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1군 무대에 이름을 올리며 활약하고 있다.

188cm, 79kg의 피지컬과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하는 아라우호는 후방에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바르셀로나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장점만 본다면 지난 8년간 리버풀의 후방을 든든하게 지킨 반다이크의 대체자로 손색이 없어보인다.그러나 이러한 장점을 완전히 상쇄시킬 만큼의 단점도 존재해, 팬들 사이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아라우호는 뛰어난 기량에도 불구하고 바르셀로나 입단 이후 부상으로 결장한 일수만 무려 481일에 이른다. 부상 부위도 발목, 햄스트링, 종아리, 내전근 힘줄 등 다양해, 내구성에 대한 의문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상대방의 태클로 인한 부상을 제외하면 잔부상 없이 활약해 온 반다이크인 만큼 그의 후계자가 '유리몸'인 것은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행보다.

그러나 리버풀이 아라우호의 영입을 고려한 데는 이유가 있었다.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리버풀의 루이스 디아스(28)를 주시하고 있으며 구단이 그를 영입하기 위해 아라우호와 스왑딜을 감행할지도 모른다'라고 전했다.
결국 이번 이적설은 리버풀이 아라우호를 반 다이크의 대체자로 낙점했다기보다는 디아스의 협상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된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GOLPERU 페이스북, anfieldhome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