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가 자신의 팟캐스트 Vibe with FIVE에서 축구팬들 사이에 논란을 불러일으킬 만한 발언을 했다. 최근 더 브라위너가 시즌 종료 후 맨체스터 시티를 떠날 예정이라고 공식 선언했다. 그러나 퍼디난드는 리버풀의 전설 제라드를 더 높이 평가했다.

"더 브라위너보다 제라드지!"…맨유 레전드가 선정한 PL 최고의 미드필더 '논란'

스포탈코리아
2025-04-09 오후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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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가 자신의 팟캐스트 Vibe with FIVE에서 축구팬들 사이에 논란을 불러일으킬 만한 발언을 했다.
  • 최근 더 브라위너가 시즌 종료 후 맨체스터 시티를 떠날 예정이라고 공식 선언했다.
  • 그러나 퍼디난드는 리버풀의 전설 제라드를 더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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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가 자신의 팟캐스트 ‘Vibe with FIVE’에서 축구팬들 사이에 논란을 불러일으킬 만한 발언을 했다.

퍼디난드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의 미드필더 3인 중 한 명으로 스티븐 제라드는 선택했지만 맨체스터 시티의 슈퍼스타 케빈 더 브라위너는 제외했다. 팟캐스트 진행자 조엘 베야는 이 발언에 경악했고, 두 사람 사이에 격렬한 토론이 이어졌다.

최근 더 브라위너가 시즌 종료 후 맨체스터 시티를 떠날 예정이라고 공식 선언했다. 이에 더 브라위너의 프리미어리그 내 위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제이미 캐러거는 더 브라위너를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티에리 앙리에 이어 두 번째로 뛰어난 외국인 선수라고 평가한 바 있다. 그러나 퍼디난드는 리버풀의 전설 제라드를 더 높이 평가했다.

퍼디난드는 제라드가 프리미어리그 리그 우승 트로피가 없다는 점에도 불구하고, 로이 킨, 폴 스콜스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미드필더 3인방으로 꼽았다. 직접 언급한 그의 ‘미드필더 러시모어산 얼굴 동상’에는 패트릭 비에이라, 더 브라위너, 프랭크 램파드, 로이 킨, 스티븐 제라드, 폴 스콜스가 포함됐다.


퍼디난드는 “비에이라, 램파드, 더 브라위너는 간발의 차로 탑 3에서 제외됐다”며, “개인적으로는 제라드를 더 브라위너보다 훨씬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퍼디난드는 더 브라위너의 뛰어난 능력과 화려한 커리어를 인정하면서 “제라드는 다른 선수들이 하지 못할 일들을 해냈다. 만화 속 주인공 같은 모습이었다. 누구도 그런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며 감탄을 전했다.



이어 퍼디난드는 “트로피 수상 경력을 바꿔도 내 판단은 변하지 않는다. 단순히 내가 더 좋아하는 선수를 꼽았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더 브라위너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도움왕이라는 점도 퍼디난드에게 제라드를 넘기 부족한 요소였다. 퍼디난드는 “더 브라위너가 도움왕인 건 알지만, 제라드가 수비를 허무는 능력을 무시할 수는 없다. 루이스 수아레스와 페르난도 토레스를 데려와 물어봐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이어서 “제라드는 만능 스위스 군용칼 같은 선수였다. 홀딩 미드필더, 오른쪽 풀백,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모든 역할을 소화할 수 있었다. 다른 선수들도 훌륭하지만, 제라드는 다른 차원의 존재였다”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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