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다요 우파메카노(26·바이에른 뮌헨)가 교통사고를 낸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 공개돼 화제다.
- 뮌헨은 1년 전 벌어진 사고라며 논란을 일축하고 나섰다.
- 우파메카노와 아이를 태운 여성 자전거 운전자가 접촉사고를 빚었다며 뮌헨에 따르면 이는 약 1년 전 일이며 아무도 다치지 않고 일단락됐다고 보도했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다요 우파메카노(26·바이에른 뮌헨)가 교통사고를 낸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 공개돼 화제다. 뮌헨은 "1년 전 벌어진 사고"라며 논란을 일축하고 나섰다.
독일 매체 'TZ'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뮌헨 훈련장 제베너 슈트라세에서 위험한 사건이 발생했다. 우파메카노와 아이를 태운 여성 자전거 운전자가 접촉사고를 빚었다"며 "뮌헨에 따르면 이는 약 1년 전 일이며 아무도 다치지 않고 일단락됐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SNS를 통해 우파메카노의 사고 영상이 입소문을 탔다. 매체에 따르면 우파메카노가 검은색 아우디 SUV를 운전하며 훈련장을 빠져나오던 중 자전거와 충돌했고, 타이어 마찰음과 함께 아이의 비명이 들렸다.

우파메카노는 빠르게 차량에서 내려 여성과 아이의 상태를 확인하고자 했지만 뮌헨 관계자가 하차를 막아섰고, 몇 초 뒤 영상이 종료된다.
매체는 "사고 직후 여성과 아이의 부상 정도를 파악하기 어려웠으나 불행 중 다행히도 두 사람은 심각한 부상을 입지 않았다"고 전했다. 뮌헨의 후속 대처가 도마 위에 오르자 구단은 "1년 전 발생한 사고로 무사히 처리됐고,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고 입장을 내놓았다.

뮌헨에서 김민재와 환상의 호흡을 선보이는 우파메카노는 최근 왼쪽 무릎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라 시즌 아웃 진단을 받았다. 지난달 A매치 2경기를 무리하게 소화한 것이 화를 불러일으켰고, 최소 3개월 동안 결장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독일 매체 '빌트'는 지난달 28일 "우파메카노의 무릎 부상은 심각한 수준"이라며 "정밀검사 결과 연골이 손상됐고, 최소 3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반전이 없는 한 그의 시즌은 끝났다. 뮌헨은 추후 자세한 회복 기간을 공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상과 다르게 우파메카노는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이번 주 간단한 러닝을 시작했고, 경과가 괜찮다면 머지않아 전열에 합류할 전망이다. 막스 에베를 단장은 9일 매체와 인터뷰에서 "우파메카노가 곧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는 물론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까지 앞둔 뮌헨으로서는 천군만마를 얻은 셈이다. 뮌헨은 현재 마누엘 노이어, 알폰소 데이비스, 이토 히로키, 타레크 부흐만,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등의 부상으로 수비진 운용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TZ·빌트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