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토트넘 홋스퍼 소속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흔들리고 있다.
- 그러나 이날 로메로는 경기장 안팎에서 기대 이하의 모습으로 일관했다.
- 설상가상 로메로는 경기가 끝난 후 좋지 못한 행동으로 비판 대상으로 전락했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토트넘 홋스퍼 소속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흔들리고 있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착용하고 나선 로메로는 종료 휘슬이 불린 직후 원정 팬들에게 인사를 하지 않은 채 터널을 곧장 내려갔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시즌 프리미어리그(PL) 32라운드 울버햄튼 원정 경기에서 2-4로 졌다.
충격적인 결과가 아닐 수 없다. 이로써 토트넘은 11승 4무 17패(승점 37), 리그 15위에 그쳤다. 17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35)와의 격차는 단 2점으로 좁혀졌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주장 손흥민을 대신해 부주장 로메로에게 완장을 맡겼다. 손흥민은 가벼운 부상으로 휴식을 부여받았고 로메로가 중책을 맡게 됐다.
그러나 이날 로메로는 경기장 안팎에서 기대 이하의 모습으로 일관했다. 후반 20분 울버햄튼이 최후방 깊숙한 곳에서 단번에 보낸 공이 로메로 앞에 떨어졌다.
가볍게 처리할 수 있는 공이었으나 로메로는 안일한 볼 처리로 울버햄튼 공격수의 압박에 소유권을 내줬다. 로메로는 곧바로 고개를 떨군 채 추격에 나섰으나 역부족이었다. 결국 로메로가 빼앗긴 공은 전방으로 침투하는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에게 이어졌고 실점으로 연결됐다.

당시 토트넘은 2-1로 밀리고 있었으나 충분히 추격이 가능한 상황이었다. 울버햄튼이 먼저 라얀 아이트 누리의 선제골, 제드 스펜스의 자책골로 앞서갔으나 마티스 텔이 추가골을 넣은 지 채 5분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설상가상 로메로는 경기가 끝난 후 좋지 못한 행동으로 비판 대상으로 전락했다. 그는 토트넘을 응원하기 위해 모인 원정 팬들에게 인사를 하는 대신 곧장 라커룸으로 빠져나갔다. 해당 소식을 전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엔 "수치스럽네", "이미 마음이 떠난 것 같다", "리더를 잃었다" 등의 반응을 내놓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크스포츠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착용하고 나선 로메로는 종료 휘슬이 불린 직후 원정 팬들에게 인사를 하지 않은 채 터널을 곧장 내려갔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시즌 프리미어리그(PL) 32라운드 울버햄튼 원정 경기에서 2-4로 졌다.
충격적인 결과가 아닐 수 없다. 이로써 토트넘은 11승 4무 17패(승점 37), 리그 15위에 그쳤다. 17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35)와의 격차는 단 2점으로 좁혀졌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주장 손흥민을 대신해 부주장 로메로에게 완장을 맡겼다. 손흥민은 가벼운 부상으로 휴식을 부여받았고 로메로가 중책을 맡게 됐다.
그러나 이날 로메로는 경기장 안팎에서 기대 이하의 모습으로 일관했다. 후반 20분 울버햄튼이 최후방 깊숙한 곳에서 단번에 보낸 공이 로메로 앞에 떨어졌다.
가볍게 처리할 수 있는 공이었으나 로메로는 안일한 볼 처리로 울버햄튼 공격수의 압박에 소유권을 내줬다. 로메로는 곧바로 고개를 떨군 채 추격에 나섰으나 역부족이었다. 결국 로메로가 빼앗긴 공은 전방으로 침투하는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에게 이어졌고 실점으로 연결됐다.

당시 토트넘은 2-1로 밀리고 있었으나 충분히 추격이 가능한 상황이었다. 울버햄튼이 먼저 라얀 아이트 누리의 선제골, 제드 스펜스의 자책골로 앞서갔으나 마티스 텔이 추가골을 넣은 지 채 5분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설상가상 로메로는 경기가 끝난 후 좋지 못한 행동으로 비판 대상으로 전락했다. 그는 토트넘을 응원하기 위해 모인 원정 팬들에게 인사를 하는 대신 곧장 라커룸으로 빠져나갔다. 해당 소식을 전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엔 "수치스럽네", "이미 마음이 떠난 것 같다", "리더를 잃었다" 등의 반응을 내놓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크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