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여기에 더해 2024/25 UCL 8강전에서 아스널에 1, 2차전 합산 스코어 1-5 패배로 탈락하며 유럽 대항전에서 종지부를 찍었다.
- 이로 인해 안첼로티의 민심은 그야말로 바닥으로 떨어졌다.
- 감독으로서 전술이 없다는 것은 엄청난 치욕과도 같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카를로 안첼로티는 전술이 없다. 이기기 위해 단지 ‘집중력과 희생’만을 요구했을 뿐”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8강 탈락의 여파가 너무나도 거세다.

안첼로티는 명실상부 21세기 최고의 명장이다. AC 밀란, 첼시, 파리 생제르맹 등 유수의 빅 클럽들을 지휘했으며, 그가 들어 올린 우승 트로피 수만 해도 감탄을 자아낸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그 정점을 찍었다. 지난 시즌 라리가, UCL 우승 등을 달성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올 시즌은 사뭇 다르다. 지난 1월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결승전에서 ‘라이벌’ 바르셀로나에 2-5로 참패를 했으며, 라리가에서 마저도 바르셀로나(22승 4무 5패·승점 70)와의 선두 경쟁에서 밀려 2위(20승 6무 5패·승점 66)에 머물고 있다.
여기에 더해 2024/25 UCL 8강전에서 아스널에 1, 2차전 합산 스코어 1-5 패배로 탈락하며 유럽 대항전에서 종지부를 찍었다. 이로 인해 안첼로티의 민심은 그야말로 바닥으로 떨어졌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18일(한국시간) “무기력하게 패배하자 안첼로티 감독에 대한 선수단의 불신이 최고조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레알은 아스널 전술에 대책 없이 속수무책으로 당했으며, 안첼로티 감독은 전술이 없이 ‘투지’와 ‘헌신’만을 강조했다. 이는 더 이상 유럽 강호들과의 격차를 메우기 어려운 현실이다”며 꼬집었다.

이로 인해 안첼로티의 입지가 벼랑 끝에 몰렸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마저 이 사실을 알아채버렸다. 매체는 “해당 상황이 구단 수뇌부에도 보고됐으며, 페레스 회장은 경기 후 일부 주요 선수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들로부터 안첼로티 감독의 전술적 준비 부족에 대한 불만을 직접 들었다”고 밝혔다.
덧붙여 “단순히 불만을 제기한 선수들의 숫자가 아닌 해당 선수들의 ‘레알 내 영향력’이 사건의 심각성을 대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안첼로티 감독이 수십 년간 쌓아온 커리어가 모조리 부정 당하는 순간이다. 감독으로서 전술이 없다는 것은 엄청난 치욕과도 같다.

해당 상황과 유사한 사례로 과거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던 위르겐 클린스만을 들어 볼 수 있다. 클린스만이 바이에른 뮌헨 감독직을 역임하던 당시를 떠올린 필립 람이 “클린스만은 전술적인 지시가 없다. 사기 진작밖에 하지 못한다”고 비난한 바 있다.
감독으로서 수 십 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린 안첼로티가 북중미카리브 축구 연맹(CONCACAF) 골드컵 우승 1회에 그치는 클린스만과 유사하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것이다.
결국 미래가 불투명해진 안첼로티 감독은 더 이상 레알에 몸담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27일 바르셀로나와의 코파 델 레이 결승전을 끝으로 레알을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8강 탈락의 여파가 너무나도 거세다.

안첼로티는 명실상부 21세기 최고의 명장이다. AC 밀란, 첼시, 파리 생제르맹 등 유수의 빅 클럽들을 지휘했으며, 그가 들어 올린 우승 트로피 수만 해도 감탄을 자아낸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그 정점을 찍었다. 지난 시즌 라리가, UCL 우승 등을 달성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올 시즌은 사뭇 다르다. 지난 1월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결승전에서 ‘라이벌’ 바르셀로나에 2-5로 참패를 했으며, 라리가에서 마저도 바르셀로나(22승 4무 5패·승점 70)와의 선두 경쟁에서 밀려 2위(20승 6무 5패·승점 66)에 머물고 있다.
여기에 더해 2024/25 UCL 8강전에서 아스널에 1, 2차전 합산 스코어 1-5 패배로 탈락하며 유럽 대항전에서 종지부를 찍었다. 이로 인해 안첼로티의 민심은 그야말로 바닥으로 떨어졌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18일(한국시간) “무기력하게 패배하자 안첼로티 감독에 대한 선수단의 불신이 최고조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레알은 아스널 전술에 대책 없이 속수무책으로 당했으며, 안첼로티 감독은 전술이 없이 ‘투지’와 ‘헌신’만을 강조했다. 이는 더 이상 유럽 강호들과의 격차를 메우기 어려운 현실이다”며 꼬집었다.

이로 인해 안첼로티의 입지가 벼랑 끝에 몰렸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마저 이 사실을 알아채버렸다. 매체는 “해당 상황이 구단 수뇌부에도 보고됐으며, 페레스 회장은 경기 후 일부 주요 선수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들로부터 안첼로티 감독의 전술적 준비 부족에 대한 불만을 직접 들었다”고 밝혔다.
덧붙여 “단순히 불만을 제기한 선수들의 숫자가 아닌 해당 선수들의 ‘레알 내 영향력’이 사건의 심각성을 대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안첼로티 감독이 수십 년간 쌓아온 커리어가 모조리 부정 당하는 순간이다. 감독으로서 전술이 없다는 것은 엄청난 치욕과도 같다.

해당 상황과 유사한 사례로 과거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던 위르겐 클린스만을 들어 볼 수 있다. 클린스만이 바이에른 뮌헨 감독직을 역임하던 당시를 떠올린 필립 람이 “클린스만은 전술적인 지시가 없다. 사기 진작밖에 하지 못한다”고 비난한 바 있다.
감독으로서 수 십 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린 안첼로티가 북중미카리브 축구 연맹(CONCACAF) 골드컵 우승 1회에 그치는 클린스만과 유사하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것이다.
결국 미래가 불투명해진 안첼로티 감독은 더 이상 레알에 몸담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27일 바르셀로나와의 코파 델 레이 결승전을 끝으로 레알을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