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일각에서는 십자인대 파열 가능성을 제기할 만큼 심각한 부상인 것으로 보인다.
- 이로써 뉘른베르크는 13승 5무 12패(승점 44)로 8위에 머물렀고,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3위 SV 07 엘버스베르크(13승 9무 8패·승점 48)와 격차가 승점 4로 벌어지며 남은 4경기에서 최대한 승점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 올 시즌 26경기 3골 4도움을 기록하며 뉘른베르크 중원을 든든히 책임진 카스트로프가 부상으로 이탈했기 때문.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옌스 카스트로프(21·1. FC 뉘른베르크)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일각에서는 십자인대 파열 가능성을 제기할 만큼 심각한 부상인 것으로 보인다.
뉘른베르크는 19일(한국시간) 독일 뉘른베르크 막스 모를로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SC 파더보른 07과 2024/25 2. 분데스리가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전반 2분 마히르 엠렐리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뉘른베르크는 전반 18분 카스트로프의 부상 이후 급격히 기세가 꺾였다. 결국 전반 20분 타르크 셸러, 후반 4분 일리야스 안자, 후반 32분 스벤 미헬에게 연달아 실점을 허용하며 고배를 마셨다. 엠렐리의 만회골이 터진 후반 추가시간은 경기를 뒤집기 다소 늦은 시점이었다.
이로써 뉘른베르크는 13승 5무 12패(승점 44)로 8위에 머물렀고,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3위 SV 07 엘버스베르크(13승 9무 8패·승점 48)와 격차가 승점 4로 벌어지며 남은 4경기에서 최대한 승점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뉘른베르크는 향후 포르투나 뒤셀도르프(원정), 엘버스베르크(홈), 1. FC 쾰른(홈), 아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원정)를 차례로 만난다.


그러나 전망은 밝지 않다. 올 시즌 26경기 3골 4도움을 기록하며 뉘른베르크 중원을 든든히 책임진 카스트로프가 부상으로 이탈했기 때문. 설상가상 오른쪽 십자인대 파열 가능성까지 수면 위로 떠올라 뉘른베르크는 물론 올여름 카스트로프 영입을 확정 지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역시 울상을 짓고 있다.
독일 매체 '90min'은 "카스트로프는 파더보른전 킥오프가 얼마 지나지 않아 부상을 입고 그라운드를 빠져나와야 했다. 그는 볼 경합을 벌이던 중 오른쪽 다리를 옆으로 뻗었고, 무릎이 뒤로 꺾이는 큰 부상을 입었다. 카스트로프는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떨었고, 양손으로 얼굴을 감싸 쥔 채 들것에 실려 나왔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카스트로프의 부상은 오른쪽 십자인대 파열일 가능성이 높으나 정확한 진단은 나오지 않은 상태로 뉘른베르크는 발표를 보류하고 있다"며 "그는 몇 분의 치료 후 루카스 슐라이머와 교체됐다"고 덧붙였다.

2022년 뉘른베르크 소속으로 프로 데뷔한 카스트로프는 통산 92경기 7골 9도움을 올리며 2. 분데스리가 수위급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중앙 미드필더와 공격형 미드필더를 주로 소화하며 풀백과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고루 뛸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로 올여름 묀헨글라트바흐 이적이 예정돼있다.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최근 홍명보호 합류 여부를 둘러싼 추측 또한 끊이지 않았다. 실제로 홍명보 감독을 비롯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진이 2월 독일에 방문해 카스트로프를 관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쉽게도 지난달 A매치 명단 발탁은 불발됐지만 언제든 여지가 있는 상황이었던 만큼 이번 부상은 더욱 뼈아프게 다가온다.

사진=키커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뉘른베르크는 19일(한국시간) 독일 뉘른베르크 막스 모를로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SC 파더보른 07과 2024/25 2. 분데스리가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전반 2분 마히르 엠렐리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뉘른베르크는 전반 18분 카스트로프의 부상 이후 급격히 기세가 꺾였다. 결국 전반 20분 타르크 셸러, 후반 4분 일리야스 안자, 후반 32분 스벤 미헬에게 연달아 실점을 허용하며 고배를 마셨다. 엠렐리의 만회골이 터진 후반 추가시간은 경기를 뒤집기 다소 늦은 시점이었다.
이로써 뉘른베르크는 13승 5무 12패(승점 44)로 8위에 머물렀고,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3위 SV 07 엘버스베르크(13승 9무 8패·승점 48)와 격차가 승점 4로 벌어지며 남은 4경기에서 최대한 승점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뉘른베르크는 향후 포르투나 뒤셀도르프(원정), 엘버스베르크(홈), 1. FC 쾰른(홈), 아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원정)를 차례로 만난다.


그러나 전망은 밝지 않다. 올 시즌 26경기 3골 4도움을 기록하며 뉘른베르크 중원을 든든히 책임진 카스트로프가 부상으로 이탈했기 때문. 설상가상 오른쪽 십자인대 파열 가능성까지 수면 위로 떠올라 뉘른베르크는 물론 올여름 카스트로프 영입을 확정 지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역시 울상을 짓고 있다.
독일 매체 '90min'은 "카스트로프는 파더보른전 킥오프가 얼마 지나지 않아 부상을 입고 그라운드를 빠져나와야 했다. 그는 볼 경합을 벌이던 중 오른쪽 다리를 옆으로 뻗었고, 무릎이 뒤로 꺾이는 큰 부상을 입었다. 카스트로프는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떨었고, 양손으로 얼굴을 감싸 쥔 채 들것에 실려 나왔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카스트로프의 부상은 오른쪽 십자인대 파열일 가능성이 높으나 정확한 진단은 나오지 않은 상태로 뉘른베르크는 발표를 보류하고 있다"며 "그는 몇 분의 치료 후 루카스 슐라이머와 교체됐다"고 덧붙였다.

2022년 뉘른베르크 소속으로 프로 데뷔한 카스트로프는 통산 92경기 7골 9도움을 올리며 2. 분데스리가 수위급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중앙 미드필더와 공격형 미드필더를 주로 소화하며 풀백과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고루 뛸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로 올여름 묀헨글라트바흐 이적이 예정돼있다.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최근 홍명보호 합류 여부를 둘러싼 추측 또한 끊이지 않았다. 실제로 홍명보 감독을 비롯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진이 2월 독일에 방문해 카스트로프를 관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쉽게도 지난달 A매치 명단 발탁은 불발됐지만 언제든 여지가 있는 상황이었던 만큼 이번 부상은 더욱 뼈아프게 다가온다.

사진=키커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