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테우스 쿠냐(25·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선택은 토트넘 핫스퍼가 아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였다. 브라질 매체 골닷컴은 24일(한국시간) 쿠냐가 울버햄튼을 떠나 맨유로 이적한다. 쿠냐는 지난달 초 본머스전(1-1 무승부, 승부차기 4-5 패)에서 밀로시 케르케즈를 폭행한 혐의로 4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흥민이 형 미안! 토트넘은 안 가' 인성 파탄 FW, 맨유 이적 사실상 확정…"1000억 바이아웃 발동"

스포탈코리아
2025-04-24 오후 07:28
190
뉴스 요약
  • 마테우스 쿠냐(25·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선택은 토트넘 핫스퍼가 아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였다.
  • 브라질 매체 골닷컴은 24일(한국시간) 쿠냐가 울버햄튼을 떠나 맨유로 이적한다.
  • 쿠냐는 지난달 초 본머스전(1-1 무승부, 승부차기 4-5 패)에서 밀로시 케르케즈를 폭행한 혐의로 4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기사 이미지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마테우스 쿠냐(25·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선택은 토트넘 핫스퍼가 아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였다.

브라질 매체 '골닷컴'은 24일(한국시간) "쿠냐가 울버햄튼을 떠나 맨유로 이적한다. 맨유는 그의 바이아웃(방출 조항) 6,250만 유로(약 1,020억 원)를 지불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맨유는 쿠냐가 지난 두 시즌 동안 보인 좋은 활약에 매료됐다"며 "아스널과 노팅엄 포레스트 또한 그에게 관심을 표했지만 맨유가 영입 경쟁에서 선두를 달렸고, 큰 베팅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쿠냐는 현시점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2023년 겨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울버햄튼에 둥지를 틀었고, 약 두 시즌 반 동안 통산 87경기 32골 13도움을 올리며 많은 구단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올 시즌 활약이 압권이다. 쿠냐는 31경기 16골 4도움을 폭발하며 울버햄튼의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실제로 울버햄튼이 기록한 48골 중 18골(14골 4도움)에 관여하며 득점 3분의 1을 책임졌다.

반면 맨유는 33경기 38골로 최악의 득점력을 보였다. 주득점원을 담당해야 할 라스무스 호일룬과 조슈아 지르크지가 각각 28경기 3골 1도움과 32경기 3골 2도움에 그쳤다. 쿠냐 영입은 천군만마를 얻는 것과 같다.



맨유 입장에서 리스크로 작용하는 것은 쿠냐의 '인성 문제'다. 쿠냐는 지난달 초 본머스전(1-1 무승부, 승부차기 4-5 패)에서 밀로시 케르케즈를 폭행한 혐의로 4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울버햄튼이 전력 누수를 감수하고 매각을 결심한 이유기도 하다.

당시 쿠냐는 케르케즈와 경합을 벌이던 중 분노를 참지 못하고 갑작스레 주먹을 휘둘렀고, 이후 발길질과 박치기까지 해 논란이 됐다. 애초 쿠냐 영입이 유력하게 여겨진 아스널은 해당 사건 때문에 발을 뺀 것으로 알려졌다.

불과 4개월 전인 지난해 말에도 입스위치 타운 경호원의 얼굴을 가격하려 드는가 하면 안경을 벗기는 추태를 벌여 징계에 처해졌다. 이번 시즌만 같은 사유로 총 6경기나 결장한 만큼 후벵 아모링 맨유 감독으로서는 쿠냐 조련에 보다 심혈을 기울여야 할 전망이다.


사진=스포츠키다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https://yourfield.nexon.com/ourfield/social-ground?utm_contents=yf_banner
댓글 0
0 / 300
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
© 2023 NEXON Korea Cor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