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독일 매체 TZ의 필립 케슬러 기자는 7일(이하 한국시간) 뱅상 콤파니 감독이 남은 2024/25 분데스리가 두 경기에 김민재를 기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김민재는 내달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맞춰 몸 상태를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 자연스레 100% 경기력과는 거리가 멀어졌고, 실책 빈도가 잦아지자 현지 매체의 집중포화를 맞았다.
- 거취조차 확실하지 않은 마당에 차별까지 무방비 노출된 상황이나 뮌헨은 다음 달 열리는 2025 클럽 월드컵 준비만 급급하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급한 불을 끄더니 이제야 선수를 위하는 모양새다.
독일 매체 'TZ'의 필립 케슬러 기자는 7일(이하 한국시간) "뱅상 콤파니 감독이 남은 2024/25 분데스리가 두 경기에 김민재를 기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김민재는 내달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맞춰 몸 상태를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5일 독일 프라이부르크 유로파 파크 슈타디온에서는 SC 프라이부르크와 바이어 04 레버쿠젠의 2024/25 분데스리가 32라운드 맞대결이 열렸다. 경기는 2-2 무승부로 막을 내렸고, 2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2위 레버쿠젠(19승 11무 2패·승점 68)과 격차를 승점 8로 벌린 뮌헨의 조기 우승이 확정됐다.
독일축구연맹(DFB)-포칼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모두 탈락한 만큼 더 이상 집중할 대회는 없다. 김민재 입장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시달려온 왼쪽 아킬레스건 부상을 깨끗이 씻어낼 기회다.
김민재는 수비진 줄부상에 신음하는 뮌헨 사정상 통증을 동반한 채 경기를 소화할 수밖에 없었다. 자연스레 100% 경기력과는 거리가 멀어졌고, 실책 빈도가 잦아지자 현지 매체의 집중포화를 맞았다.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과거 보도를 통해 김민재가 방출 명단에 올랐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설상가상 뮌헨의 '아시안 패싱' 피해자가 됐다. 뮌헨은 2024/25 분데스리가 우승이 확정되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축하는 게시물을 업로드했다. 문제는 대부분 이미지에서 김민재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는 것이다.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그제서야 이미지를 편집해 다시금 업로드했다. 가마를 타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김민재를 표현한 그림까지 별도 게시하며 논란을 의식했다.
거취조차 확실하지 않은 마당에 차별까지 무방비 노출된 상황이나 뮌헨은 다음 달 열리는 2025 클럽 월드컵 준비만 급급하다. 올 시즌 내내 김민재의 혹사를 방치하다 여유가 생기자 마치 인심이라도 쓰는 양 휴식을 부여하는 뮌헨의 행보는 다소 납득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바이에른 뮌헨
독일 매체 'TZ'의 필립 케슬러 기자는 7일(이하 한국시간) "뱅상 콤파니 감독이 남은 2024/25 분데스리가 두 경기에 김민재를 기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김민재는 내달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맞춰 몸 상태를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5일 독일 프라이부르크 유로파 파크 슈타디온에서는 SC 프라이부르크와 바이어 04 레버쿠젠의 2024/25 분데스리가 32라운드 맞대결이 열렸다. 경기는 2-2 무승부로 막을 내렸고, 2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2위 레버쿠젠(19승 11무 2패·승점 68)과 격차를 승점 8로 벌린 뮌헨의 조기 우승이 확정됐다.
독일축구연맹(DFB)-포칼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모두 탈락한 만큼 더 이상 집중할 대회는 없다. 김민재 입장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시달려온 왼쪽 아킬레스건 부상을 깨끗이 씻어낼 기회다.
김민재는 수비진 줄부상에 신음하는 뮌헨 사정상 통증을 동반한 채 경기를 소화할 수밖에 없었다. 자연스레 100% 경기력과는 거리가 멀어졌고, 실책 빈도가 잦아지자 현지 매체의 집중포화를 맞았다.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과거 보도를 통해 김민재가 방출 명단에 올랐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설상가상 뮌헨의 '아시안 패싱' 피해자가 됐다. 뮌헨은 2024/25 분데스리가 우승이 확정되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축하는 게시물을 업로드했다. 문제는 대부분 이미지에서 김민재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는 것이다.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그제서야 이미지를 편집해 다시금 업로드했다. 가마를 타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김민재를 표현한 그림까지 별도 게시하며 논란을 의식했다.
거취조차 확실하지 않은 마당에 차별까지 무방비 노출된 상황이나 뮌헨은 다음 달 열리는 2025 클럽 월드컵 준비만 급급하다. 올 시즌 내내 김민재의 혹사를 방치하다 여유가 생기자 마치 인심이라도 쓰는 양 휴식을 부여하는 뮌헨의 행보는 다소 납득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바이에른 뮌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