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가 태업을 의심하게 만드는 플레이로 빈축을 샀다. 리버풀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4/25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업보 청산이라도 하듯 현지 팬들의 비판은 끝맺을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최악의 배신자' 아놀드, 홈 팬 야유받더니 사고 쳤다…실점 빌미 제공→"태업 아냐?" 비판까지

스포탈코리아
2025-05-12 오전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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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가 태업을 의심하게 만드는 플레이로 빈축을 샀다.
  • 리버풀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4/25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 업보 청산이라도 하듯 현지 팬들의 비판은 끝맺을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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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가 태업을 의심하게 만드는 플레이로 빈축을 샀다.

리버풀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4/25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우승을 일찌감치 확정 지은 만큼 큰 동기부여는 없었으나 직전 첼시전에서 1-3으로 패한 점을 감안하면 분위기 반전은 필수였다. 다만 리버풀은 전반 벌려놓은 점수 차를 지키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승점 1을 얻는 데 만족해야 했다.


전반 20분 앤디 로버트슨의 크로스에 이은 코디 각포의 헤더 선제골과 전반 21분 루이스 디아스의 두 번째 득점이 터질 때만 해도 승리는 따놓은 당상이었다. 그러나 후반 2분과 후반 25분 각각 가브리에우 마르티넬리와 미켈 메리노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고배를 마셨다.

특히 두 번째 실점 장면에서 수비진의 집중력이 아쉬웠다. 마르틴 외데고르가 아크 정면에서 시도한 강력한 왼발 중거리슛이 알리송 베케르의 선방에 막혔으나 세컨드 볼을 메리노가 헤더로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리버풀 선수들은 오프사이드라는 확신을 갖고 앤서니 테일러 주심에게 비디오 판독(VAR)을 확인할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알렉산더아놀드의 왼발이 미세한 차이로 메리노보다 앞서있었고, 그대로 득점이 인정됐다.


후반 22분 코너 브래들리 대신 교체 투입된 알렉산더아놀드는 홈 팬들의 엄청난 야유에 시달렸다. 아스널 선수들이 볼을 잡을 때보다 더욱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아름다운 이별을 꿈꾼 '성골 유스'에게는 이보다 가혹한 순간이 없을 터.

업보 청산이라도 하듯 현지 팬들의 비판은 끝맺을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실제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알렉산더아놀드의 집중력이 아쉬웠다", "떠날 선수를 기용하는 아르네 슬롯 감독의 의중을 이해할 수 없다", "레알 마드리드 선수에게 왜 오프사이드 라인을 긋는 거야?" 등 부정적 반응이 줄을 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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