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바이에른 뮌헨 소속 김민재가 이탈리아 명문 구단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 올 시즌 김민재는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 아래 핵심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 김민재는 나폴리와 뮌헨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선수 가운데 최초로 유럽 5대 리그 가운데 2개 리그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바이에른 뮌헨 소속 김민재가 이탈리아 명문 구단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올 시즌 김민재는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 아래 핵심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 중반기 이후 토마스 투헬 감독 밑에서 어려운 시간을 보냈던 것과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

콤파니는 수비 라인을 상당 부분 끌어 올려 최후방에서부터 풀어가는 공격 중심의 축구를 원했다. 발밑 기술이 빼어나고 스피드가 빠른 김민재가 중용될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김민재는 콤파니의 남다른 신뢰 아래 뮌헨 수비 가운데 가장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실제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인테르와의 8강 직전까진 김민재를 의심하는 여론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문제는 인테르와의 경기에서 실점에 빌미를 주는 실수를 범하며 시작됐다. 이후 김민재는 독일 다수 매체로부터 비판 대상으로 전락했고 그가 팀을 떠날 수 있다는 보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 빌트' 소속 크리스티안 폴크는 14일 김민재가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구단을 떠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뮌헨 보드진은 2년 전 나폴리에서 김민재를 영입했을 때 그에게 지금보다 많은 것을 기대했다. 현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한 매각 후보다"라며 "김민재 본인도 매력적인 제안이 들어오면 이적을 거부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뮌헨에서 선보이는 경기력에 대한 비판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폴크는 "김민재는 뮌헨에 남고 싶다는 입장을 철회한 듯 보인다. 그는 이적을 반대하지 않겠다는 뜻을 주변에 알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만일 김민재가 이적을 택할 경우 행선지론 크게 3가지가 있다는 추측이 지배적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루디 갈레티는 12일 프리미어리그, 사우디아라비아 몇몇 구단과 함께 유벤투스, 인테르 등 세리에A 구단이 김민재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김민재는 나폴리와 뮌헨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선수 가운데 최초로 유럽 5대 리그 가운데 2개 리그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이에 그가 새로운 리그에서 또다시 정상을 밟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올 시즌 김민재는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 아래 핵심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 중반기 이후 토마스 투헬 감독 밑에서 어려운 시간을 보냈던 것과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

콤파니는 수비 라인을 상당 부분 끌어 올려 최후방에서부터 풀어가는 공격 중심의 축구를 원했다. 발밑 기술이 빼어나고 스피드가 빠른 김민재가 중용될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김민재는 콤파니의 남다른 신뢰 아래 뮌헨 수비 가운데 가장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실제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인테르와의 8강 직전까진 김민재를 의심하는 여론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문제는 인테르와의 경기에서 실점에 빌미를 주는 실수를 범하며 시작됐다. 이후 김민재는 독일 다수 매체로부터 비판 대상으로 전락했고 그가 팀을 떠날 수 있다는 보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 빌트' 소속 크리스티안 폴크는 14일 김민재가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구단을 떠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뮌헨 보드진은 2년 전 나폴리에서 김민재를 영입했을 때 그에게 지금보다 많은 것을 기대했다. 현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한 매각 후보다"라며 "김민재 본인도 매력적인 제안이 들어오면 이적을 거부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뮌헨에서 선보이는 경기력에 대한 비판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폴크는 "김민재는 뮌헨에 남고 싶다는 입장을 철회한 듯 보인다. 그는 이적을 반대하지 않겠다는 뜻을 주변에 알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만일 김민재가 이적을 택할 경우 행선지론 크게 3가지가 있다는 추측이 지배적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루디 갈레티는 12일 프리미어리그, 사우디아라비아 몇몇 구단과 함께 유벤투스, 인테르 등 세리에A 구단이 김민재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김민재는 나폴리와 뮌헨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선수 가운데 최초로 유럽 5대 리그 가운데 2개 리그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이에 그가 새로운 리그에서 또다시 정상을 밟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