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이탈리아 유명 저널리스트 마테오 모레토는 27일 맨시티 미드필더 더 브라위너가 나폴리 이적에 한 걸음 다가섰다.
- 이 소식을 접한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더 브라위너가 리버풀, 시카고 파이어, 유벤투스,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 등 다른 구단과 협상을 완전히 중단했다면서, 소식통에 따르면 33세 미드필더가 이탈리아에서 새로운 도전을 결심한 이유는 나폴리 스포츠 디렉터 지오반니 만니의 역할이 컸다.
-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더 브라위너가 나폴리와 연봉 1,000만 유로(155억 원) 규모 계약에 합의했다.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케빈 더 브라위너(33, 맨체스터 시티)가 나폴리의 하늘색 유니폼을 입고 질주한다.
이탈리아 유명 저널리스트 마테오 모레토는 27일 “맨시티 미드필더 더 브라위너가 나폴리 이적에 한 걸음 다가섰다. 벨기에 스타의 법무팀이 이탈리아에 곧 도착해 나폴리와 3년 계약 세부사항을 확정한다. 양측은 48시간 안에 모든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필요한 서류에 서명한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더 브라위너가 리버풀, 시카고 파이어, 유벤투스,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 등 다른 구단과 협상을 완전히 중단했다”면서, “소식통에 따르면 33세 미드필더가 이탈리아에서 새로운 도전을 결심한 이유는 나폴리 스포츠 디렉터 지오반니 만니의 역할이 컸다. 만니가 더 브라위너에게 먼저 연락해 팀의 핵심 멤버라는 인식을 심어줬고, 덕분에 재정적인 격차도 거의 해소됐다”고 알렸다.
매체는 “구단과 선수는 이미 향후 계획을 조율한 상태다. 시즌 종료 후 더 브라위너는 가족과 함께 이비자로 휴가를 떠났다. 6월 2일 이후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그의 법무팀이 오늘 나폴리에 도착해 구단 관계자와 만나 주거지 구매 절차를 마무리한다. 아내와 자녀를 위한 프라이버시, 안락함을 갖춘 집을 찾는 것이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고 뒷이야기까지 더했다.
마테오 모레토는 21일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가 맨시티 미드필더 더 브라위너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올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이미 벨기에 스타와 접촉을 시작했다”고 나폴리와 유벤투스의 경쟁 구도를 전했다.
당시 그는 “현재로선 나폴리 이적 가능성이 더 높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더 브라위너가 나폴리와 연봉 1,000만 유로(155억 원) 규모 계약에 합의했다. 프리미어리그 내 다수 팀과 레알 마드리드도 그에게 관심을 보인다”고 밝혔지만, 반전은 일어나지 않았다.
더 브라위너는 2015년 8월 맨시티에 합류해 지금까지 421경기에 출전해 108골 177도움, 프리미어리그 6회와 UEFA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 기록을 남겼다. 2025년 6월 30일까지 계약된 그는 시즌 후 떠난다. 나폴리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