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대상은 바로 수장인 엔제 포스테코글루(59) 감독이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역사상 최악인 11승 5무 22패로 리그를 17위로 마쳤다. 매체는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우승에도 불구하고 포스테코글루의 미래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 유로파 우승→감독 경질, 실수 반복 없다” 단호! 英 스카이스포츠 해설가 확신

스포탈코리아
2025-05-27 오후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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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첫 대상은 바로 수장인 엔제 포스테코글루(59) 감독이다.
  • 토트넘은 이번 시즌 역사상 최악인 11승 5무 22패로 리그를 17위로 마쳤다.
  • 매체는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우승에도 불구하고 포스테코글루의 미래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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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기쁨도 잠시. 토트넘 홋스퍼가 숙청에 들어간다. 첫 대상은 바로 수장인 엔제 포스테코글루(59) 감독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해설가인 리처드 키스는 27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최근 토트넘의 유로파리그 우승에도 불구하고 다음 시즌에 팀을 이끌지 않을 것이다. 8월에 팀을 맡지 않을 것이고, 그래야만 한다”면서, “포스테코글루가 큰 트로피를 가져왔지만, 리그에서 부진한 성적은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키웠고 이는 구단 내부에서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경질을 확신했다.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정상에 오르며 17년 만에 무관 한을 풀었다. 그럼에도 호주 출신 감독의 미래를 여전히 불투명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사례가 있다. 전 감독인 에릭 텐 하흐가 FA컵 우승 이후 맨유와 계약 연장을 했지만, 리그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역사상 최악인 11승 5무 22패로 리그를 17위로 마쳤다. 최근 12경기에서 단 한 번만 승리했다. 이 조차 최하위인 사우샘프턴에 3-1로 이겼던 경기다. 시즌 마지막 세 경기는 연패를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불행 중 다행은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이는 유명한 감독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만한 상황이다. 최근 아약스 전 감독인 프란체스코 파리올리와 연결됐고, 브렌트 포드 토마스 프랭크 역시 유력 후보 중에 한 명이다.



확실한 점은 포스테코글루가 짐을 싼다. 연신 보도가 흘러나오고 있다.

토트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7일 라이브 브레이킹 뉴스를 통해 “포스테코글루 경질 발표에 관한 업데이트가 나왔다. 토트넘이 다른 팀을 알아볼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우승에도 불구하고 포스테코글루의 미래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결승에서 맨유를 꺾고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게 됐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17위라는 성적은 그의 감독직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게 된 계기”라고 주목했다.

이어 “토트넘이 휴가 전에 포스테코글루를 경질할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기브 미 스포츠 벤 제이콥스에 따르면 토트넘이 휴가 전 포스테코글루 미래에 대한 발표를 하지 않을 예정이다. 시즌이 끝나고 평가 이후 모두 휴가를 떠날 예정이다. 아직 그의 미래에 대한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지만, 다니엘 레비 회장은 다른 감독을 고려하고 있다. 토마스 프랭크(브렌트 포드)도 포스테코글루와 관련된 인물 중 하나이지만, 그의 바이아웃이 협상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 그를 영입하기 위해 900만 파운드(167억 원)를 지불해야 한다. 이는 감독으로 높은 방출 조항이기 때문에 다른 곳을 물색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북런던으로 복귀하는 파비오 파라티치 감독도 포스테코글루의 미래와 새로운 감독에 대하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포스테코글루는 더 이상 감독직을 맡을 수 없다. 그의 강도 높은 압박과 점유 기반의 시스템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일관성이 없다. 유로파리그 우승에도 토트넘에서 임기가 끝나야 한다”며, “공격적인 풀백과 높은 수비 라인에 의존하는 그의 경직된 4-3-3 포메이션은 토트넘 수비라인을 취약하게 만들고, 이는 상위권 팀들을 상대로 잦은 수비 붕괴로 이어진다. 유로파리그 우승은 컵 대회에서 잠재력을 보여주는 사례이지만, 불안정한 경기력과 강등권에 가까운 순위 침체는 약점을 드러내고 있다”는 이유를 설명했다.

매체는 “주요 선수들의 부상은 그의 까다로운 스타일을 실행할 깊이가 부족하다는 걸 여실히 드러냈고, 전술 변화에 소극적인 그의 모습은 팬들을 좌절하게 만들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대한 이사회의 야망은 이상주의가 아닌 실용주의를 요구한다. 포스테코글루의 철학은 훌륭하지만, 프리미어리그의 치열한 경쟁을 헤쳐나가는 유연성이 부족하다. 따라서 토트넘은 국내에서 경쟁력 회복을 위해 그의 이탈이 필요하다”며 아름답게 헤어져야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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