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월 4연임에 성공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끝으로 협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 회장은 성명서에서 대표팀이 본선에서 성과를 내도록 지원하는 것이 협회장으로서 마지막 소임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후 대표팀 운영과 감독 선임 과정 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며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공식 발표] "논란과 비판, 제 부덕의 소치" 정몽규 회장 결국 사퇴 결심...4연임 임기, 2026 월드컵 후 마침표 "대회 종료 후 사직서 제출"

스포탈코리아
2026-05-29 오후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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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지난해 2월 4연임에 성공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끝으로 협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 정 회장은 성명서에서 대표팀이 본선에서 성과를 내도록 지원하는 것이 협회장으로서 마지막 소임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그러나 이후 대표팀 운영과 감독 선임 과정 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며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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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지난해 2월 4연임에 성공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끝으로 협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몽규 회장"이번 월드컵 이후 축구협회장 자리에서 물러나고자 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성명서에서 "대표팀이 본선에서 성과를 내도록 지원하는 것이 협회장으로서 마지막 소임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결정은 월드컵 개막을 앞둔 대표팀에 대한 축구팬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응원을 당부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또한 대한축구협회가 현재의 상황을 타개하고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한 중장기적 비전 수립과 이행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판단 끝에 내려진 결정이다.

정몽규회장은 지난해 2월 85.6%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4선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후 대표팀 운영과 감독 선임 과정 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며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결국 정 회장은 월드컵 이후 사퇴를 공식화하며 협회장으로서의 마지막 역할은 대표팀 지원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2013년 제52대 대한축구협회장에 취임한 정 회장은 약 13년 동안 한국 축구 행정을 이끌어왔다. 그는 오는 7월 19일(현지시간) 폐막하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이후 사직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정몽규회장은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불과 2주 앞으로 다가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우리 국가대표팀은 그동안 열심히 월드컵 본선을 준비해왔다"며 "저는 대표팀이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경기력을 펼치면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믿고 있다. 대회 기간 동안 대표팀에게 아낌없는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축구협회를 맡아 운영하는 동안 여러 가지 논란과 비판이 있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 모든 것은 다 제 부덕의 소치라고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저는 이번 월드컵이 끝난 뒤 축구협회장 자리에서 물러나고자 한다. 대표팀이 본선에서 성과를 내도록 지원하는 것이 협회장으로서 마지막 소임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정 회장은 "제가 협회를 맡아서 일해오는 동안 격려와 지원을 해주신 축구인, 후원사, 언론인, 정부 관계자 그리고 팬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오랜 기간 축구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온 축구협회 임직원과 연맹, 시도협회 관계자들에게도 고마운 인사를 전한다"고 했다.

또한 "이번 월드컵 이후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이 힘과 지혜를 모아 다시 한 번 미래를 향해 전진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전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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