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결국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의 재계약 협상에서 한발 물러섰다. 기존 방침을 깨고 연봉 제안을 대폭 상향하며 선수 측의 요구에 가까이 다가갔다. 비니시우스가 처음 요구한 3,000만 유로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레알의 최초 제안보다 400만 유로(65억원)가 인상된 금액이다.

'레알이 결국 졌다!' 비니시우스 앞에서 한 수 물렀다…'연봉 393억' 상향 제안→"대신 당장 답해"

스포탈코리아
2026-08-06 오후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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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레알 마드리드가 결국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의 재계약 협상에서 한발 물러섰다.
  • 기존 방침을 깨고 연봉 제안을 대폭 상향하며 선수 측의 요구에 가까이 다가갔다.
  • 비니시우스가 처음 요구한 3,000만 유로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레알의 최초 제안보다 400만 유로(65억원)가 인상된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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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결국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의 재계약 협상에서 한발 물러섰다. 기존 방침을 깨고 연봉 제안을 대폭 상향하며 선수 측의 요구에 가까이 다가갔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6일(한국시간) "레알이 비니시우스에게 제시한 재계약 조건을 상향했다. 다만 선수가 처음 요구했던 수준에는 도달하지 않았다"며 "레알은 비니시우스 측에 빠른 답변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비니시우스 측과 레알은 최근 재계약 협상을 위해 다시 만났다. 선수 측에서는 에이전트 프레데리코 페나가 참석했고, 레알에서는 호세 앙헬 산체스와 주니 칼라파트가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협상 결과 양측 모두 자신들이 원했던 조건을 완전히 관철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레알이 기존 제안보다 조건을 높이면서 합의 가능성이 크게 상승했다.

사실상 레알이 먼저 한 수 물러선 모양새다. 비니시우스는 당초 세후 연봉 3,000만 유로(491억 원)에 가까운 조건을 요구했다. 이후 요구액을 세후 2,000만 유로(327억 원) 수준까지 낮췄지만, 재계약 보너스와 초상권 수익 배분 확대를 추가로 원했다.

레알은 처음에는 세후 연봉 2,000만 유로 이상을 제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비니시우스와의 결별 가능성이 커지자 결국 기존 방침을 수정했다.

스페인 '카데나 SER'에 따르면 레알이 새롭게 제시한 조건은 세후 연봉 2,400만 유로(393억 원)다. 비니시우스가 처음 요구한 3,000만 유로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레알의 최초 제안보다 400만 유로(65억원)가 인상된 금액이다.

여기에 여러 성과급 조항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현지에서는 새로운 조건을 확인한 비니시우스 측도 구단과의 입장 차이가 상당 부분 좁혀졌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레알이 재계약 조건을 높인 배경에는 아스널의 적극적인 움직임도 있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비니시우스 영입 작업을 직접 주도하고 있다. 아스널 선수단 내부에서는 다음 시즌 비니시우스가 합류할 가능성을 높게 바라보고 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레알로서는 팀의 핵심 공격수를 계약 만료와 함께 이적료 없이 잃을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었다. 결국 강경했던 태도를 바꿔 비니시우스에게 한층 개선된 조건을 제시했다.

대신 레알도 조건을 달았다. 이번 제안을 무기한 유지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아스는"레알은 영원히 기다리지 않을 것이다. 구단은 비니시우스에게 신속한 답변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제 모든 결정은 비니시우스에게 달렸다"고 설명했다.

양측은 2031년까지 이어지는 재계약 체결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레알이 먼저 제안을 높이며 성의를 보인 만큼 이제 비니시우스가 잔류와 이적 사이에서 최종 결정을 내려야 한다.

레알이 자존심을 접고 연봉 2,400만 유로까지 제안을 높인 가운데 비니시우스가 재계약서에 서명할지, 아니면 아르테타 감독의 손을 잡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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