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가 마드리드 더비 패배 후 단단히 뿔이 났다.
- 이강인과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파울 상황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경기를 망쳤다며 공개적으로 분노를 표출했다.
- 레알 마드리드는 2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끔찍한 심판 판정이 더비 경기의 승패를 좌우했다며 성명을 발표했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마드리드 더비' 패배 후 단단히 뿔이 났다. 이강인과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파울 상황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경기를 망쳤다며 공개적으로 분노를 표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끔찍한 심판 판정이 더비 경기의 승패를 좌우했다"며 성명을 발표했다.
앞서 레알은20일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펼쳐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26/27 라리가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유구한 라이벌전답게 경기는시종일관 거칠었다. 양 팀 합쳐 옐로카드 5장과퇴장 1장이 쏟아질 만큼 신경전이 극에 달했다. 전반 6분 만에 알렉스 바에나와 아르다 귈러가 거칠게 충돌했고, 판정에 항의하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경고를 받았다. 전반 35분에는 역습을 시도하던 킬리안 음바페를바디체크로 가로막은 마르크 푸빌에게 옐로카드가 주어졌다.


특히 레알이 분개한 지점은 전반전 막판에 연달아 터진 아틀레티코의 거친 파울. 전반 38분 볼 경합 과정에서 로메로가 스터드로 주드 벨링엄의 무릎을 찍었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온필드 리뷰까지 거쳤음에도 퇴장이 아닌 경고를 꺼내 들었다. 이어전반 45분에는 이강인이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발목을밟는 파울을 범했지만, 주심은경기를 그대로 진행시켰다.
반면후반 4분, 레알의 딘 하위선은박스 안으로 침투하던 줄리아노 시메오네를 잡아채는 파울을 범했는데,주심은 VAR을 통해이를 명백한 득점 기회 저지로 판단, 하위선에게 다이렉트 퇴장과 함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 과정에서항의하던 덴젤 둠프리스 역시 옐로카드를 받았다.
결국 키커로 나선 알레한드로그리말도에게 선제골을 내준 레알은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후반 13분 조너선데이비드에게 추가골까지 헌납했다. 후반 44분 안토니오 뤼디거가 헤더로 만회골을 터뜨렸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경기 후 레알은 폭발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기자회견장에 이강인의 태클 장면 등 논란의 순간들이 담긴 사진을 직접들고나와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출했다.
구단 차원의 반발도이어졌다. 레알은 자신들이"전반전 로메로와 이강인의 퇴장을 눈감아준 오르티스 아리아스 주심의 판정에 희생양 됐다"고 강력하게비판했다.
이어 "주심은 전반전 벨링엄의 무릎을 밟은 로메로(VAR 모니터까지 확인했음에도)와 발베르데의 발목을 밟은 이강인을 퇴장시키지 않았다. 경기 흐름을 완전히 앗아간 이 두 번의 결정은 결국 후반전 아틀레티코의 승리로 귀결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이강인의 파울 장면을 콕 집어 "이강인이 스터드로 발베르데의 왼쪽 발목을 노골적으로 가격한 것이다. 주심은 코앞에서 상황을 지켜봤음에도 이강인에게 퇴장은커녕 경고조차 주지 않았고, 이번에는 VAR 심판마저 침묵했다"고 꼬집었다.
한편, 레알측의 발표에따르면 이강인에게 발목을 밟힌 발베르데는 의료진의 1차 검사 결과 타박상이 확인됐으며, 조만간 추가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으로 전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DA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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