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가 후벵 아모림 감독의 위약금으로 막대한 금액을 지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29일(한국시간) 아모림 감독과 그의 코치진을 경질한 결정이 맨유의 재정에 큰 타격을 입혔다고 보도했다.
- 결국 인내심이 바닥난 맨유는 지난 1월 아모림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가 후벵 아모림 감독의 위약금으로 막대한 금액을 지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29일(한국시간) "아모림 감독과 그의 코치진을 경질한 결정이 맨유의 재정에 큰 타격을 입혔다"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가 최근 발표한 결산 자료에 따르면, 아모림 감독 경질로 인해 총 1,670만 파운드(약 336억 원)의 비용이 소요됐다"고 덧붙였다.

스포르팅 CP를 이끌며 '차세대 명장'으로 평가받았던 아모림 감독은 지난 2024년 11월, 에릭 텐 하흐 전 감독 체제가 무너진 뒤 위기에 빠진 맨유의 소방수로 지휘봉을 잡았다.
첫 시즌(2024/25) 성적은 아쉬움이 남았다. 프리미어리그(PL) 15위로 추락했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 탈락에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는 준우승에 머물렀다. 비록 시즌 도중 부임했다는 참작의 여지는 있었으나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맨유 수뇌부는 아모림 감독에게 굳건한 신뢰를 보냈다. 이적시장에서 브라이언 음뵈모, 마테우스 쿠냐, 베냐민 셰슈코 등 굵직한 자원들을 영입하며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반등은 없었다. 이번 시즌 유럽대항전 진출에 실패해 온전히 리그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유가 있었음에도 전반기 내내 부진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다. 결국 63경기에서 25승 15무 23패를 거두며 PL 출범 이후 구단 역대 최저 승률(39.68%)이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만 남겼다.

결국 인내심이 바닥난 맨유는 지난 1월 아모림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문제는 계약 기간이 18개월이나 남아 있어 막대한 출혈이 발생했다는 점이다. 이번 결산 자료를 통해 밝혀진 위약금 1,670만 파운드는 전임자인 텐 하흐 감독 경질 당시 소요됐던 1,450만 파운드(약 292억 원)보다 220만 파운드(약 44억 원)나 더 많은 액수다.
한편, 불명예스럽게 맨유를 떠난 뒤 무적 신분으로 지내고 있는 아모림 감독의 차기 행선지는 여전히 미궁 속이다. 최근 포르투갈 명문 SL 벤피카의 새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으나, 풀럼 FC를 이끌던 마르코 실바 감독이 1순위로 급부상하면서 관련 이적설은 다시 잠잠해진 상태다.
사진=SPORF, 게티이미지코리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