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10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 왼쪽 측면 공격수 가운데 가장 많은 골을 터뜨린 선수는 손흥민이었다.
-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했던 사디오 마네, 에당 아자르, 라힘 스털링 등 쟁쟁한 측면 공격수들을 제치고 해당 부문 1위에 올랐다는 사실만으로도 손흥민의 압도적인 득점력을 확인할 수 있다.
- 당시 리그에서 23골을 터뜨리며 살라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의 엄청난 득점력이 다시 한번 숫자로 증명됐다. 최근 10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 왼쪽 측면 공격수 가운데 가장 많은 골을 터뜨린 선수는 손흥민이었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는 3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최근 10시즌 프리미어리그 포지션별 최다 득점 선수"를 공개했다.
스쿼카는 포지션별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들을 4-3-3 형태로 배치했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기록은 무려 123골이었다.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는 164골을 기록한 해리 케인이 선정됐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 부문에서는 모하메드 살라가 191골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손흥민이 기록한123골은 매체가 공개한 선수들가운데 살라와 케인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수치다. 전형적인 최전방 공격수가 아닌 측면 자원으로 뛰면서도 압도적인 득점 생산력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중원에서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71골로 왼쪽 자리를 차지했고, 케빈 더 브라위너(65골)과필 포든(68골)이 그 뒤를 이었다.
수비진에서는 마르코스 알론소가 25골,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가 20골, 버질 판 다이크가 28골,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18골을 기록했다. 골키퍼 부문에서는 1골을 넣은 알리송 베케르가 이름을 올렸다.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했던 사디오 마네, 에당 아자르, 라힘 스털링 등 쟁쟁한 측면 공격수들을 제치고 해당 부문 1위에 올랐다는 사실만으로도 손흥민의 압도적인 득점력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오른발과 왼발을 가리지 않는 양발 결정력이 손흥민의 가장 강력한 무기였다.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한 뒤 마무리하는 능력은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았다.
그리고 정점은2021/22시즌이었다. 당시 리그에서 23골을 터뜨리며 살라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것은 손흥민이 최초였다.

단순히 한두 시즌 반짝한 기록도 아니었다. 손흥민은 매 시즌 상대 수비의 집중 견제를 받으면서도 오랜 기간 두 자릿수 득점을 반복했다. 득점 기복이 심할 수밖에 없는 위치임에도 10시즌에 걸쳐 123골을 쌓았다.
같은 기안 손흥민보다 많은 골을 기록한 선수는살라와 케인뿐이다. 두 선수 모두 프리미어리그 역사에 남을 골잡이로 평가받는다. 손흥민 역시 이들과 나란히 공격진 한 자리를 차지하며 자신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현재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떠났지만, 그가 남긴 기록은 여전히 강력하다. 손흥민은 단순히 득점력이 뛰어난 측면 공격수를 넘어 최근 10년간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한 최고의 골잡이 중 한 명이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스쿼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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