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사실상 전력 외로 밀려났던 마커스 래시포드가 결국 다시 한번 맨유 유니폼을 입고 활약할 확률이 높아졌다. 영국 매체 BBC는 5일(한국시간) 래시포드와 맨유의 예상하지 못했던 재결합이 성사 단계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앞으로 며칠 안에 중대한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래시포드의 복귀가 완료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공격포인트와 별개로경기마다 나타나는 기복과 집중력 저하가 여전히 문제로 지적됐고, 높은 주급도 바르셀로나에는 부담이었다.

'주급만 6억 3천' 골칫덩이 래시포드, 결국 맨유로 돌아온다…'옛 동료→현 감독' 캐릭, 마지막 기회 줄까

스포탈코리아
2026-08-05 오후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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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사실상 전력 외로 밀려났던 마커스 래시포드가 결국 다시 한번 맨유 유니폼을 입고 활약할 확률이 높아졌다.
  • 영국 매체 BBC는 5일(한국시간) 래시포드와 맨유의 예상하지 못했던 재결합이 성사 단계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앞으로 며칠 안에 중대한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래시포드의 복귀가 완료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 그러나 공격포인트와 별개로경기마다 나타나는 기복과 집중력 저하가 여전히 문제로 지적됐고, 높은 주급도 바르셀로나에는 부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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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사실상 전력 외로 밀려났던 마커스 래시포드가 결국 다시 한번 맨유 유니폼을 입고 활약할 확률이 높아졌다.

영국 매체 'BBC'는 5일(한국시간) "래시포드와 맨유의 예상하지 못했던 재결합이 성사 단계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앞으로 며칠 안에 중대한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래시포드의 복귀가 완료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래시포드는 맨유 유스가 배출한 대표적인 스타다. 데뷔 초반 폭발적인 스피드와 결정력을 앞세워 잉글랜드를 대표할 차세대 공격수로 평가받았다.

맨유 통산 426경기에서 138골 58도움을 기록했다. 구단 역대 최다 득점 순위에서도 15위에 올라 있을 정도로 상징성이 컸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입지가 급격히 흔들렸다. 경기력 기복과 훈련 태도 문제가 반복됐고 의지가 부족해 보인다는 비판까지 받았다.

그리고 후벵 아모림 감독과의 불화가 결정적이었다. 아모림 감독은 래시포드의 훈련 태도를 문제 삼으며 경명단에서 제외했고, 래시포드는 사실상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다.

결국 애스턴 빌라 임대를 거친 래시포드는 지난해 여름 바르셀로나로 한 시즌 임대됐다. 맨유도 래시포드가 사용했던 등번호 10번을 마테우스 쿠냐에게 넘기면서 사실상 결별 수순을 밟았다.

바르셀로나에서의 활약은 나쁘지 않았다. 래시포드는 11골 14도움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의 스페인 라리가와 스페인 슈퍼컵 우승에 힘을 보탰다.

시즌 초반에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하피냐, 라민 야말 등 주축 공격수들이 이탈했을 때 선발로 나서 공격진을 이끌었다. 기존 자원들이 복귀한 뒤에는 주로 벤치에서 출발했지만 조커로 투입돼 존재감을 이어갔다.

그러나 공격포인트와 별개로경기마다 나타나는 기복과 집중력 저하가 여전히 문제로 지적됐고, 높은 주급도 바르셀로나에는 부담이었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맨유와 합의했던 2,600만 파운드(약 499억 원)의 완전 영입 조항을 발동하지 않았다.

한지 플릭감독은 "래시포드는 훌륭한 선수이자 훌륭한 사람이다. 선수단도 그를 그리워하고 나 역시 그리울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이것이 인생이다. 우리가 받아들여야 하는 부분"이라며 결별을 인정했다.

래시포드는 맨유와 2028년까지 계약돼 있다. 주급도 32만5,000파운드(약 6억 3천만원)로 구단 내 최고 수준이다. 맨유가 임금 지출을 줄이고 추가 공격수 영입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다.

BBC에 따르면 팬들의 시선도 엇갈린다. 일부 팬들은 맨유를 떠나기 전 보여준 경기력과 태도를 고려하면 더 이상 기회를 줘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반면 래시포드와 비슷한 수준의 공격수를 2,600만 파운드에 영입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유스 출신이자 구단 통산 138골을 기록한 선수를 헐값에 정리하기보다 새로운 감독 아래에서 다시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래시포드에게 긍정적인 요소는 마이클 캐릭 감독의 존재다. 캐릭과 래시포드는 선수 시절 세 시즌 동안 함께 뛰었으며, 캐릭은 코치와 임시 감독으로도 래시포드를 지도했다. 두 사람의 관계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을 전력 외로 분류했던 아모림 감독은 떠났고, 자신을 잘 알고 있는 캐릭 감독이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래시포드에게는 팬들의 신뢰를 되찾을 마지막 기회가 생긴 셈이다.

물론 아직 이적시장 기간이 남은 만큼 다른 팀이 그를 영입할 수도 있다. 하지만 냉정하게 맨유보다 더 나은 팀이 그를 영입할 확률은 낮다. 그렇다면 선수 입장에서도 다시 한번 마음을 고쳐먹고 동료였던 캐릭 체제에서 부활을 노리는 편이 나을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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