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 FC에서 손흥민의 특급 동료로 활약했던 데얀 쿨루셉스키가 1년 넘게 그라운드에 복귀하지 못하는 속사정이 밝혀졌다.
- 쿨루셉스키는 지난해 5월슬개골(무릎)을 다치는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 당초 지난해 12월쯤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현재까지도 복귀가 요원한 상태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토트넘 홋스퍼 FC에서 손흥민의 '특급 동료'로 활약했던 데얀 쿨루셉스키가 1년 넘게 그라운드에 복귀하지 못하는 속사정이 밝혀졌다.
영국 매체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29일(한국시간) "스웨덴 국가대표팀 의료진이 토트넘의 스타 쿨루셉스키의 장기 부상 결장에 대한 내막을 밝혔다"고 전했다.

쿨루셉스키는 지난해 5월슬개골(무릎)을 다치는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당초 지난해 12월쯤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현재까지도 복귀가 요원한 상태다. 결국 올 시즌을 통째로 날린 클루셉스키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스웨덴 대표팀 최종 명단에서도 낙마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기약 없는 부상 늪에 빠진 쿨루셉스키의 소식은 국내 팬들에게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그는 손흥민과 남다른 호흡을 자랑하며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2021/22시즌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할 당시 이타적인 배려심을 보여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기나긴 부상의 늪에 빠진 탓에, 손흥민의 토트넘 고별전에도 끝내 함께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켜야만 했다.

이처럼 복귀가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 스웨덴 대표팀 주치의 요나스 베르너가 직접 입을 열었다.
매체에 따르면 베르너 주치의는 "복잡한 사연이 있다"며 말문을 연 뒤, "쿨루셉스키는 월드컵 무대에서 다시 뛰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다. 하지만 현재 그는 준비되지 않았다. 1년 넘게 축구를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의학적 평가 역시 한 방향을 가리키고 있었다. 이는 여러 가지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얽힌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슬개골 부상이 가진 모호하고 까다로운 특성에 대해서도 부연했다. 베르너 주치의는 "치료하기가 매우 까다롭다. 연골에는 혈관이나 신경이 없기 때문에 일반적인 방식으로 치유되지 않는다. 게다가 그의 부상 부위는 축구 선수로서 엄청난 하중을 견뎌야 하는 곳"이라고 짚었다.

이어 "슬개골은 대퇴골 위를 앞뒤로 미끄러지듯 움직이며, 이때 엄청난 압박력이 발생한다. 아직 그의 부상 부위가 그 엄청난 압박을 견뎌낼 만큼 충분히 회복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클루셉스키는 절대 희망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구단을 비롯해 재활을 돕고 있는 많은 이들로부터 충분한 지원을 받고 있다. 나는 그가 다시 축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희망을 품고 있다"며 복귀를 확신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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