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1부) 제주유나이티드 남기일(48) 감독이 지난 2시즌 동안 함께했던 제자 제르소(32)를 적으로 마주하자 만나고 싶지 않은 선수라며 웃음을 지었다. 제주는 12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현재 제주는 8위(2무·승점 2)에 올라 있고, 반면 인천은 9위(1무1패·승점 1)에 자리하고 있다.

[GOAL LIVE] 적으로 마주한 제르소…남기일 감독 "만나고 싶지 않은 선수"

골닷컴
2023-03-12 오후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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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프로축구 K리그1(1부) 제주유나이티드 남기일(48) 감독이 지난 2시즌 동안 함께했던 제자 제르소(32)를 적으로 마주하자 만나고 싶지 않은 선수라며 웃음을 지었다.
  • 제주는 12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 현재 제주는 8위(2무·승점 2)에 올라 있고, 반면 인천은 9위(1무1패·승점 1)에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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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인천]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 제주유나이티드 남기일(48) 감독이 지난 2시즌 동안 함께했던 '제자' 제르소(32)를 적으로 마주하자 "만나고 싶지 않은 선수"라며 웃음을 지었다. 그러면서 잘 막아야 한다고 경계했다.

제주는 12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현재 제주는 8위(2무·승점 2)에 올라 있고, 반면 인천은 9위(1무1패·승점 1)에 자리하고 있다.

제주는 부상자들이 잇달아 속출한 탓에 개막 2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쳤다. 하지만 유리(24)와 헤이스(30)가 골을 합작하며 공격력을 되찾고 있고, 수비에서는 1실점만 기록하며 안정감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고무적인 측면들이 나오는 가운데서 인천 상대로 시즌 첫 승을 정조준한다.

남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인천은 홈에서 강하다. 열렬하게 지지하는 팬들도 많다. 지난 라운드도 골을 많이 넣으면서 공격적이었다"며 "오늘은 템포를 잘 조율하면서 경기 운영을 잘 가져가야 할 것 같다. 그 부분에서 승패가 갈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대 미드필더진에 좋은 선수가 많다. 중원에서 얼마만큼 볼을 잘 차단하는 게 관건이 될 것"이라며 "선수들이 잘 인지하고 있다. (부상자가 발생하면서) 중원 조합이 바뀐 건 아쉽지만 잘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2년 동안 함께했던 제르소를 적으로 마주하게 됐다. 남 감독은 "만나고 싶지 않은 선수"라고 웃으며 말한 뒤 "잘 되기를 바란다. 장점을 잘 알고 있지만, 기량이 출중하기 때문에 수비수들이 잘 막으면서 찬스를 주냐, 안주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제주는 2경기에서 1골에 그치며 전방에서 답답한 흐름이다. 남 감독은 "동계 때부터 아쉬웠다. 어느 감독도 찬스를 만들고도 골을 뽑아내지 못하는 건 아쉬울 것"이라며 "훈련 통해서 보완 중이다. 선수들이 책임감을 더 가져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창민(29)과 임채민(32)이 명단에서 제외된 것에 대해 남 감독은 "이창민은 겨울에도 종아리 쪽에 문제가 있었는데, 그 부분이 재발했다. 임채민은 합류하지 얼마 안 돼서 뛰다가 근육쪽에 무리가 오면서 빠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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