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나폴리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 리그 14경기를 치러 12승 2무를 기록 중이다.
- 과거 나폴리의 감독을 맡았던 에두아로드 레아는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를 통해 나폴리의 리그 우승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골닷컴] 김동호 기자 = 나폴리가 승승장구를 거듭하고 있다. 올해가 우승의 적기라는 의견도 나왔다.
현재 나폴리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리그 14경기를 치러 12승 2무를 기록 중이다. 유일한 리그 내 무패 팀이다. 2위 라치오와 승점 차는 8점이다. 이대로라면 나폴리의 독주 체제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를 두고 현지에서는 나폴리가 올해 우승할 것이라 점쳤다. 과거 나폴리의 감독을 맡았던 에두아로드 레아는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를 통해 “나폴리의 리그 우승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과거 나폴리는 시즌 초반이 좋았고 이후 무너졌다고 평가하지만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 적절하고 완벽한 스쿼드를 갖췄다”고 말했다.
김민재에 대한 칭찬도 나왔다. 그는 “나폴리는 각 포지션 마다 다양한 선택지를 갖고 있다. 김민재, 흐비차, 앙귀사 등이 비버하고 특출하다. 이 선수들은 언제 어디서든 승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며 경기를 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스팔레티 감독은 인시녜와 쿨리발리를 떠나보냈지만 현재 선수들도 충분히 화려하다. 공 소유를 잃더라도 고개를 떨구지 않고 곧바로 상대를 압박해 곤경에 빠트릴 준비를 하고 있다. 오시멘도 스팔레티 감독의 작품이다. 그는 정말 대단한 감독이다. 올해가 리그 우승을 위한 적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민재는 나폴리 이적 후 세리에A 정상급 수비수로 발돋움했다. 활약을 인정받아 9월 세리에A 이 달의 선수상에 뽑히는 영광을 누렸다. 쿨리발리 대체자로 팀에 합류했지만, 쿨리발리에 대한 기억을 완전히 지웠다는 평이다.
현지의 극찬 세례가 이어지는 속에 김민재가 나폴리 첫 해에 리그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나폴리는 1986-87 시즌, 1989-90 시즌 세리에A 우승 이후 지금까지 리그 우승을 차지한 적이 없다. 당시 나폴리의 우승을 이끌었던 선수는 레전드 디에고 마라도나였다. 여기에 나폴리가 가장 최근 우승했던 기억은 2019-20 시즌 코파 이탈리아 컵이 마지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