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번 시즌 초반부터 부진에 빠진 가운데, 사령탑 교체를 고려하고 있다. 디에고 시메오네(52·아르헨티나) 감독을 경질하고, 그 자리에 토마스 투헬(49·독일) 감독을 앉힐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포르투(포르투갈), 클럽 브뤼헤(벨기에), 레버쿠젠(독일)과 함께 B조에 속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단 1승(2무3패)밖에 거두지 못하더니 최하위로 탈락하면서 충격에 빠졌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사령탑 교체 고려…투헬 감독 후보 '급부상'

골닷컴
2022-11-14 오후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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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스페인 프로축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번 시즌 초반부터 부진에 빠진 가운데, 사령탑 교체를 고려하고 있다.
  • 디에고 시메오네(52·아르헨티나) 감독을 경질하고, 그 자리에 토마스 투헬(49·독일) 감독을 앉힐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 포르투(포르투갈), 클럽 브뤼헤(벨기에), 레버쿠젠(독일)과 함께 B조에 속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단 1승(2무3패)밖에 거두지 못하더니 최하위로 탈락하면서 충격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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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번 시즌 초반부터 부진에 빠진 가운데, 사령탑 교체를 고려하고 있다. 디에고 시메오네(52·아르헨티나) 감독을 경질하고, 그 자리에 토마스 투헬(49·독일) 감독을 앉힐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스페인 '피차헤스', 아르헨티나 'Tyc 스포르트' 등 복수 매체는 13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큰 위기에 봉착했다"며 "이미 시메오네 감독을 대신할 사령탑 후보를 추렸다. 현재 투헬 감독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고 일제히 소식을 전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최근 입지가 급격하게 흔들리고 있다. 부진한 성적이 이유다. 실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5위(7승3무4패·승점 24)에 머물러 있다. 아직 잔여 시즌이 많이 남아 있지만, 1위 바르셀로나(승점 37)와 벌써 격차가 4경기 이상 벌어져 우승 가능성은 낮다.

뿐만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5년 만에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포르투(포르투갈), 클럽 브뤼헤(벨기에), 레버쿠젠(독일)과 함께 B조에 속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단 1승(2무3패)밖에 거두지 못하더니 최하위로 탈락하면서 충격에 빠졌다.

이에 일각에서는 시메오네 감독이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장기 집권한 만큼 서서히 문제점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결국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사령탑 교체를 고려하면서 투헬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려는 움직임이다.

'피차헤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몇 달 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떠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0·아르헨티나) 감독을 후보로도 고려하고 있다. 다만 엔리케 세레소(74·스페인) 회장은 투헬 감독을 더 선호한다"고 전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지난 2011년 지휘봉을 잡은 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유럽 최고의 자리에 올려놓은 장본인이다. 프리메라리가 우승 2회와 UEFA 유로파리그 우승 2회 등을 달성했다. 특히 4-4-2 포메이션을 활용한 강도 높은 압박과 수비 축구를 앞세운 전술로 한 획을 그었다. 계약 기간은 2024년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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