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서울은 강원FC 원정 길에 올라 선제골을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한 끝에 승점 1점에 그쳤다.
- 서울은 15일 오후 7시 30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3라운드 강원과의 원정 경기에서 1-1로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 우리가 발전은 하고 있는데 속도가 더 나면 좋겠다는 욕심이 있다.

[골닷컴, 강릉] 김형중 기자 = 지난 경기 대승을 거둔 FC서울이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서울은 강원FC 원정 길에 올라 선제골을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한 끝에 승점 1점에 그쳤다.
서울은 15일 오후 7시 30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3라운드 강원과의 원정 경기에서 1-1로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전반 30분 유인수가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22분 오스마르가 동점에 성공했다. 이로써 승점 1점을 추가한 서울은 37점째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안익수 감독은 "멀리 오신 팬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 열심히 했는데 아쉬움이 있다. 열정적으로 최선을 다한 경기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은 지난 경기 수원FC를 상대로 7-2 대승을 거둬 이날 경기도 득점력이 기대되었다. 하지만 강원의 밀집 수비에 고전하며 1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안익수 감독은 이에 대해 "인생에서 여러 단어들이 생각나는데, 이 시점에서는 인내심과 끈기, 결과에 대해 일희일비하지 않는 꾸준함, 그 안에서 내일이 기대되는 발전적인 모습을 끌어내는 노력들이 있어야 지금보다 좋은 모습이 나올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 가장 아쉬운 점에 대해서는 "슈팅 하나에 한 골 준 것이다. 우리가 발전은 하고 있는데 속도가 더 나면 좋겠다는 욕심이 있다. 좀 더 나은 경기로 팬들께 보답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