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폴리와 레체는 31일 (현지시간)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2022/23시즌 세리에A 4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 나폴리는 피오렌티나전 0-0 무승부에 이어 다시 승점 1점 획득에 그쳤다.
- 나폴리가 로테이션을 가동한 가운데 김민재는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이번 경기에서도 풀타임 활약했다.

[골닷컴] 배시온 기자= 나폴리와 레체는 31일 (현지시간)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2022/23시즌 세리에A 4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엘마스의 선제골로 앞서가던 나폴리는 얼마 지나지 않아 콜롬보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전반전을 1-1로 마친 양 팀은 후반전에 들어서도 공방을 이어갔으나 추가 득점 없이 경기 종료까지 스코어를 유지했다. 나폴리는 피오렌티나전 0-0 무승부에 이어 다시 승점 1점 획득에 그쳤다. 나폴리가 로테이션을 가동한 가운데 김민재는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이번 경기에서도 풀타임 활약했다.
나폴리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알렉스 메렛, 마티아스 올리베라, 김민재, 레오 오스퇴가르드, 조반니 디 로렌초, 앙드레 프랑크 잠보 앙귀사, 탕기 은돔벨레, 자코모 라스파도리, 엘리프 엘마스, 마테오 폴리타노, 빅토르 오시멘이 선발 출전했다.
레체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블라디미로 팔콘, 알레산드로 투이아, 페데리코 바스치로토, 쥐세페 페젤라, 발렌틴 겐드레이, 크리스토퍼 아스킬드센, 모르텐 히울만, 토리르 요한 헬가손, 라멕 반다, 로렌초 콜롬보, 페데리코 디 프란체스코가 선발로 나섰다.
전반 초반, 양 팀 모두 수비벽을 단단하게 세우며 선제골을 허용하지 않으려 애썼다. 먼저 레체가 전반 8분, 측면을 파고들어 득점을 노렸으나 김민재가 처리하며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8분 후엔 나폴리가 역습에 나섰다. 오시멘을 중심으로 레체 진영을 향했지만 수비진에 막히며 쉽게 뚫지 못했다.
전반 20분, 폴리타노의 강한 슈팅이 레체 골대로 향했다. 하지만 팔콘 골키퍼 손에 맞고 튕겨 나갔다. 이어진 코너킥으로 다시 슈팅 기회를 잡았으나 골대 위로 높이 뜨며 선제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1분만에 레체가 좋은 기회를 잡았다. 은돔벨레가 나폴리 박스 안 수비하는 과정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했고 결국 레체는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콜롬보가 키커로 나섰으나 메렛 골키퍼가 막아냈고, 김민재가 빠르게 달려와 튕겨 나온 공을 걷어내며 완벽한 수비를 보여줬다.
페널티킥 수비에 성공한 나폴리가 바로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27분, 측면에서 역습 시도한 나폴리는 레체 진영으로 전진했다. 오시멘, 폴리타노를 거친 공은 골대 앞 엘마스에게로 향했고 이를 받은 엘마스가 가볍게 앞서갔다.
하지만 레체는 나폴리가 홈 팬들 앞에서 이기고 있는 상황을 놔두지 않았다. 전반 31분, 콜롬보가 결국 동점골을 만들었다. 1-1 상황에서 양 팀은 서로를 더욱 압박했지만 스코어의 변동 없이 전반전은 무승부로 종료됐다.
후반전에 들어서 나폴리는 더 거센 압박에 들어갔다. 후반 19분, 외스티가르드가 강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 위로 살짝 뜨며 추가 득점엔 실패했다. 3분 후 오시멘이 측면에서 공을 받아 헤딩 슈팅을 노린 것 역시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후반 25분엔 폴리타노의 강한 중거리 슈팅까지 나왔지만 이번에도 레체 골망을 흔들진 못했다.
나폴리는 끊임없이 레체 골문을 노렸다. 특히 후반 35분, 나폴리가 여러 차례 공격을 시도했지만 팔콘 골키퍼가 막아내며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나폴리의 입장에선 쉽지 않은 경기가 이어졌다. 결국 레체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고 1-1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