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월드컵 기간 동안 동남아시아 투어를 펼친다.
- 도르트문트는 11월 21일부터 12월 1일까지 아시아 투어를 나설 예정이다.
- 투어 국가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이다.

[골닷컴] 김동호 기자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월드컵 기간 동안 동남아시아 투어를 펼친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 대결도 예정되어 있다.
독일 ‘키커’는 31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는 11월 아시아 투어 일정과 상대를 확정했다”고 전했다. 도르트문트는 11월 21일부터 12월 1일까지 아시아 투어를 나설 예정이다.
투어 국가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이다. ‘키커’에 따르면 11월 24일 도르트문트는 싱가포르에서 라이온시티 세일러스를 상대한다. 4일 후 말레이시아로 넘어가 조호루 타이거스와 맞붙고, 11월 30일에는 하노이에서 베트남 대표팀과 경기가 잡혀있다. 베트남 대표팀은 한국의 박항서 감독이 지휘하고 있다.
이어 ‘키커’는 “인도네시아에서 경기도 계획되어 있었지만 최근 135명이 사망한 축구장 사고로 인해 취소됐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친선경기가 치러지지 않지만 도르트문트는 인도네시아 팬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은 11월 20일부터 한달간 열린다. 월드컵에 차출되는 선수들도 있지만 월드컵에 가지 않는 선수들이 대부분이다. 도르트문트는 월드컵에 나서지 않는 선수들과 유스 선수들을 섞어 동남아 투어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유명 선수들은 월드컵으로 인해 투어에 나오지 않지만 그럼에도 알짜배기 선수들은 모두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세바스티안 켈 스포츠 디렉터는 “흥미로운 여행이 될 것이다. 우리 클럽과 분데스리가 전체를 국제적으로 대표하는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