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 국가 선수 중 손흥민과 김민재가 월드컵에서 빛날 스타로 선정됐다.
- 2022 카타르 월드컵은 오는 2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알 베이트 스타디움에서 개최국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맞대결로 막을 오른다.
- 이번 대표팀에는 손흥민, 김민재, 황희찬, 이재성 등 쟁쟁한 선수들이 포함되어 월드컵에 출격 준비를 마쳤다.
[골닷컴] 김동호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아시아 국가 선수 중 손흥민과 김민재가 월드컵에서 빛날 스타로 선정됐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은 오는 2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알 베이트 스타디움에서 개최국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맞대결로 막을 오른다. 한국은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함께 H조에 속해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도 14일 오전 비행기를 통해 카타르로 대장정을 떠났다. 해외파 선수들은 현지로 개별 합류 예정이다. 이번 대표팀에는 손흥민, 김민재, 황희찬, 이재성 등 쟁쟁한 선수들이 포함되어 월드컵에 출격 준비를 마쳤다.
미국 ‘ESPN’이 13일 카타르 월드컵에서 빛날 준비를 마친 아시아 스타 10인을 선정했다. 이번 대회에 아시아 국가는 개최국 카타르를 비롯해 중동의 사우디 아라비아, 이란, 동아시아의 한국과 일본이 있다. 또한 호주는 아시아축구연맹에 소속되어 있으나 오세아니아 국가이기에 ESPN 보도에는 빠졌다.
우선 ESPN은 카타르의 알모에즈 알리, 압델카림 하산을 거론했다. 알리는 수단에서 태어났지만 어렸을 때 카타르로 이주해 귀화한 공격수이다. 2019 AFC 아시안컵 당시 9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올라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한국과 8강전에서 득점은 없었지만 수차례 날카로운 공격으로 한국 수비를 괴롭힌 바 있다.
이란은 공격수 마흐디 타레미, 알리레자 베이란반드 골키퍼가 선정됐다. 이중 FC 포르투에서 활약 중인 타레미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5골을 기록했고, 포르투갈에서 3시즌 반 동안 뛰며 62골을 넣은 사실을 ESPN은 주목했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살만 알파라즈, 살렘 알-다우사리가 이름을 올렸다. 일본은 아스널 수비수 토미야스 타케히로, 프랑크푸르트 미드필더 카마다 다이치가 선정됐다. 이 중 카마다는 프랑크푸르트 소속으로 21경기에 출전해 12골을 기록하고 있다. ‘ESPN’은 “그의 역동적인 스타일은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라 평가했다.
한국은 김민재와 손흥민이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김민재에 대해서 ‘ESPN’은 “쿨리발리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사실은 나폴리가 김민재를 그의 후임으로 잘 영입했기 때문”이라며 “김민재는 4년 전 부상으로 빠졌던 월드컵을 갈망하고 있다. 세리에A 진출 두 달 만에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으며 호날두와 수아레스와 같은 공격수들을 상대로 자신의 능력 이상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에 대해서는 “소개가 필요 없는 선수이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23골을 터트리며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득점왕을 수상하며 세계 정상급 지위에 올랐다. 다만 이번 시즌 폼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소속팀 경기 도중 안명 골절 부상을 입었다. 그럼에도 그가 한국을 위해 뛰겠다는 결심을 거듭 밝힌 것은 좋은 소식이 될 것이다. 카타르에서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찰칵 세리머니를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마찬가지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