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프로축구 유벤투스가 사령탑 교체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 이번 시즌 초반부터 답답한 경기력 속에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으나,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55·이탈리아) 감독을 경질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당장 사령탑을 교체할 계획이 없는 상태다.

유벤투스 팬들 분통 터진다…UCL 16강 실패에도 사령탑 교체 없다

골닷컴
2022-10-26 오후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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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이탈리아 프로축구 유벤투스가 사령탑 교체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
  • 이번 시즌 초반부터 답답한 경기력 속에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으나,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55·이탈리아) 감독을 경질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 하지만 유벤투스는 당장 사령탑을 교체할 계획이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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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이탈리아 프로축구 유벤투스가 사령탑 교체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 이번 시즌 초반부터 답답한 경기력 속에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으나,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55·이탈리아) 감독을 경질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벤투스는 26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벤피카(포르투갈)와의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5차전에서 3-4로 패했다. 선제 실점을 내준 뒤 모이스 킨(22)이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연거푸 세 골을 헌납했다. 뒤늦게 아르카디우스 밀리크(28)와 웨스턴 맥케니(24)의 연속골이 터졌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 패배한 유벤투스는 H조 3위(1승4패·승점 3)에 그대로 머물렀고, 2위 벤피카(승점 11)와 격차가 승점 8까지 벌어지면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만약 최종전에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에 패하고, 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가 벤피카를 상대로 승리하거나 무승부를 거둔다면 조 최하위로 떨어지는 '대참사'까지 발생할 수 있다.

지난 2013~2014시즌 이후 9시즌 만에 조별리그에서 탈락하자 큰 충격에 빠진 가운데, 유벤투스 팬들은 알레그리 감독 경질을 요청하고 있다. 특히 챔피언스리그에서만 부진한 게 아니고,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도 8위(5승4무2패·승점 19)에 머물러 있는 만큼 퇴진 운동은 계속되는 중이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당장 사령탑을 교체할 계획이 없는 상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6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알레그리 감독은 벤피카전에서 패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질되지 않을 것이다. 그의 입지에는 변화가 없다"고 소식을 전했다.

특히 안드레아 아넬리(46·이탈리아) 회장이 계속되는 부진 속에서도 "한 사람의 문제가 아니다.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면서 "알레그리 감독은 유벤투스의 감독이고 계속 지휘할 것이다"고 직접 밝힌 만큼 사실상 그대로 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알레그리 감독은 지난 2014년 유벤투스에 부임한 이래로 세리에A 5연패를 비롯해 코파 이탈리아 4회 우승과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우승 2회 등 수많은 업적을 달성하면서 황금기를 이어갔던 장본인이다. 이후 휴식기를 가졌다가 부진에 빠진 유벤투스를 구하기 위해 지난해 2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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